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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하남지방에서 발생한 살인진드기(蜱虫:비충) 18명의 사상자를 낼 만큼 그 위험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 살인진드기는 둥근 형태의 몸과 짧은 발을 지니고 있으며 보통 식물에 숨어서 지낸다고 합니다. 이번에 사망했다는 이 살인진드기의 전염병은 이미 작년에도 2명의 사상자를 내어 하남의 농촌에는 중점적으로 방역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둥글둥글.. 살인진드기의 모습


최근 발생한 살인진드기의 전염병은 총 557명이 감염되어 18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습니다
. 3.2%의 사망률로 일반 독감의 사망률에 비해 약 2배 정도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 진드기에 물린 모든 사람들이 감염증세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피해는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하남일대의 농민들은 진드기가 무서워 밭에 가서 일을 하지 못할 정도로 그 공포심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연필과 비교한 살인진드기의 사이즈


특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진드기 발생지역으로의 여행은 삼가하고 발견된 진드기는 불에 태워 처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농촌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방충망을 철저히 하고 청결을 유지하도록 자주 청소를 해서 진드기의 진입을 차단합니다. 만약에
벌레에 물린 후 몸살증세나 두통, 무기력이 나타나면 빠른 시일 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서 자세한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매우 괴팍하게 생겼다.

 

보도된 자료만큼 위험한 진드기는 아니다.

국내 매스컴에 살인진드기라고 하여 매우 위험한 벌레라고 국내 유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살인진드기의 자체에는 독소를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위험한 벌레는 아닙니다. 살인진드기는 동물의 피를 빨아먹기 때문에 타 동물에 의해 이미 감염된 병원체를 몸에 지니고 있는 진드기가 사람을 물면서 옮겨간 과정이기 때문에 모든 이 진드기가 독성을 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진드기가 피부를 물 때 혈액 항응고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때 독소가 몸에 침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진드기들은 보통 야생동물의 체외에 붙어서 기생하기 때문에 사람의 몸에 달라붙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간단히 주의사항을 요약해 보면


1.
매우 위험한 벌레는 아님, 하지만 농촌지역 방문 시 주의!

2. 농촌지역 방문 시 살충제, 소독용알콜 등 구급약품 상비

3. 사망자가 발생한 하남지방으로의 여행은 삼가 할 것.

4. 벌레에 물린 후 감기증세 발생시 반드시 병원에 가 진단을 받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