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2007년 블로그를 처음 접한 뒤 어느덧 3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많은 블로거들이 파워블로거라는 이름을 내걸고 격식을 갖춘 글들을 쓰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내용의 심도에 상관없이 적당히 자신만의 생각만 적어도 베스트가 되곤 했었는데 이제는 베스트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전문가가 따로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평소에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었던 저는 그 쪽 관련된 글들은 거의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전통문화, 문화제에 대해서 알아가기 전에 먼저 알았던 것이 바로 온누리라는 아이디였습니다.

 


항상 이웃블로거들을 챙기고 정성스런 댓글을 달아주는 온누리님은 솔직히 많은 사람들이 온누리표 블로그 내용 보다는 온누리라는 닉네임을 보고 블로그를 먼저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러운 내용에 빠져서 나 역시 마치 우리나라 전통문화제 전문가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어렵고 쉽게 접하기 힘든 내용들을 다루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바로 온누리님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블로그 대상이 아니어도 여전히 우리나라의 옛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블로거임에는 변함이 없겠지만 이렇게 멋진일을 하시는 분에게 조금 더 힘을 실어주었으면 합니다. '2010블로그 대상 추천'이라는 문구를 보자마자 머릿속에는 온누리님 이 한 사람밖에 안 떠오르더군요. (다른 훌륭한 블로거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ㅋㅋ)

 

온고지신(溫故知新)의 고()를 맡고 계시는 온누리님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 부탁 드리겠습니다.
 
온누리49: http://rja49.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