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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쉽게 중국에서 넘어온 온라인게임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완미시공에서 제작된 게임들이고 어쩌다 다른 게임사에서 제작된 게임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근 서비스가 중단될 수 도 있어 이슈가 되고 있는 진 온라인도 중국게임이며, 처음으로 현금거래를 인정한 온라인게임 황제온라인도 중국게임입니다.

▲ 'KTH'와 적벽 온라인 퍼블리싱 계약하는 '완미시공'

  

중국 최대의 온라인게임 수출사 완미시공

완미시공은 중국에서 창립된 시점부터 이미 수출을 계획하고 개발된 게임들이 많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완미세계, 환상유희, 주선 온라인, 무림외전 온라인, 적벽 온라인, 불멸온라인 등 많은 게임이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게임이 한국으로 수출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중국의 샨다, 왕이, 센텐스 같은 기업에 비하면 매출액이 낮은 편이지만, 자체개발 수출사로는 1위라고 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포화된 국내시장에 중국게임이 승부를 건 장르

국내 게임이 국내 시장 및 해외시장에서 3D게임으로 승승장구 할 때, 중국에서 국내 틈새시장을 노린 장르가 바로 웹게임입니다. 현재 국내 웹게임 순위를 보면 10위권 내에 70%가 중국게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시장의 레드오션으로 불리는 웹게임은 저렴한 개발비와 단기간에 제작할 수 있을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저의 입장으로 봤을 때는 시간 날 때마다 잠깐의 시간을 내어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특히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게임입니다.

 

한국이 버린 2D, 중국이 차지하다.

국내 게임시장은 너무 많은 경쟁사와 경쟁 게임이 존재하다 보니 너무 앞으로만 나아간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유명한 2D게임인 리니지와 미르의 전설 이후에는 대부분 3D 2D액션RPG로 제작되어 최근에는 일반 2D게임을 제작하는 회사가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2D게임은 거의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에 황금 같은 기회를 노린 것이 바로 중국게임들입니다. 앞서 설명한 황제 온라인, 진온라인 그리고 오픈 베타를 기다리고 있는 불멸온라인모두 2D로 제작되었지만 중국게임다운 굉장한 콘텐트로 한국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3D에 지친 유저나 복잡한 3D에 익숙하지 않은 장년층 게이머에게는 2D게임은 새로운 즐거움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오락매체라고 생각됩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항상 짝퉁만 만든다고 생각 했던 중국은 이제 국내 게임 기술을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의 온라인게임을 보면, 화려한 그래픽과 독창적인 내용의 게임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조품만 만든다고 무시만 하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지 않는다면 결국 중국의 창조력이 한국을 앞지를 수 있다는 것도 알아뒀으면 합니다.

 

아시아 삼국이 함께 발전해서 국제 시장의 표본이 되면 좋겠지만, 항상 무시하고 배척하는 한국의 사고관념을 보면, 자칫하다 먹이감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일본, 중국을 항상 관심 있게 지켜보는 한국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냥 저만의 생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