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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한 대학입학 


2006 2 21 꿈을 가슴 한곳에 묻어둔 이곳 북경을 찾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

매일매일 틈틈이 중국어를 공부했었지만 막상 중국에 와보니 현지 사람들의 말을 하나도 알아들을 없었다.

처음 내가 들어간 곳은예과반대학교 본과를 들어가기 위한 준비반이었다. 매달 1 시험이 있었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중국에서 6개월 이상 공부한 중급 ~고급 수준의 애들이었다. 하지만 완전 초급 이런.. 하지만 나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매달 치러지는 시험에 3 평균 60% 이상은 합격한다는 소리...^^

하지만 시험부터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3 모두 실패하고 마지막 남은 입학고사.. 거의 희망은 없었다. 하지만 무결석 무지각으로 교수님들에게 좋은 인상이 되었던 나는 교수님의 응원으로 힘을 얻고 시험에 참석 하였다.

 

결과는??

역시나 명단에 나의 이름이 없었다.. 침대에 누워 눈물을 삼키던 억울한 기운이 나를 가만히 두질 않았다.

그래서 찾아간 예과반 담당 교수님..

열심히 자신 있습니다. 중국어 실력 충분히 따라갈 있습니다. “

"마지막 면접의 기회를 주세요.“

무결석 무지각으로 믿고 있던 교수님은 마지막 면접의 기회를 주었다.

 

결과는 합격..

나에게 중국 유학생활 5개월 무지무지 힘든 나날이 이였다.

내가 한국 사람을 너무 게으르다. (나도 조금은....)

항상 지각이고 항상 결석이고 거기에다가 밤에는 술이 따른다.

자신의 실력이 낮다고 비관하는 사람들...

실력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 노력하지 않은 사람들이 더욱 자신을 비관한다.

 


노력해서 흘린 땀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북경A4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