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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라고 표현했다고 므흣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한다. 오늘 북경A4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한국 남성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특별한 과정 바로 군대이다. 입대를 앞두고 있는 청년들은 어떻게서는 편한 곳에 빠지거나, 안 갈 수만 있다면 신의 아들이라고 말하는 그곳, 군대를 갔다온 사람이라면 한 번은 반드시 가야하지만 두번은 절대 안된다는 그곳이 바로 군대이다.

 

정신차리게 빨리 군대나 갔다와라

중국 유학하는 과정에서 군 입대를 앞두고 고민하는 유학생들을 많이 만나봤다. 하지만 대부분 철없이 공부는 뒷전이고 놀고 즐기는데 대다수의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 시기에 처해있는 친구들이다. 이런 친구들을 보면 항상 정신차리게 빨리 군대나 갔다와라~’고 충고를 해주곤 한다. 물론 군대를 다녀온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정신차리고 열심히 학업을 마치는건 아니다. (ㅎㅎ)

 

군대갔다와서 그래요~

현재 북경A4가 다니는 회사에는 약 3000명정도의 직원이 있는 회사이며, 그 중 나 혼자 한국인이다. 수 많은 중국인들에 기가 눌려 어깨를 못 펴고 몇 개월 일하다가 지금은 조금 적응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일을 하며 가장 주의하는 것이 바로 나의 행동이 한국을 대표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만약 옷을 지저분하게 입고 출근하면 한국인들은 옷을 저렇게 입고 출근하나봐~’, 머리를 안 감고 출근한다면, 한국인들은 머리도 안 감고 출근하나봐~’등 나의 실수가 한국인들은 다 그렇다.’라는 오해를 살 수 있기에 항상 많은 부분에서 주의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업무를 하면서 지적을 당할 경우도 있지만 역시 한국인들은 잘 하는 것 같아요~’라는 칭찬을 받게 되면, 어떤 대답을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 아마 군대를 갔다와서 그런가봐요~’라고 대답을 많이하는 편이다. 실제로 군대라는 곳에서 지구력, 인내력, 책임감등 직장에서 필요한 요소들을 많이 배우게 된다.

 

중국에도 의무병이 있다?

중국도 한국처럼 의무적으로 가야하는 군대가 있다. 한국과는 성질이 조금 다르지만, 훈련을 통한 정신력과 체력을 쌓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보통 대학교 2학년 때 5주간 필수적으로 마쳐야 하는 코스로 학점에 포함되기 때문에 졸업하려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과정이다.

 

자랑스럽게 군대를 다녀오자!

솔직히 2년간 군대를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 2년 뒤쳐져 있지만 군필한 한국인들의 근성은 10년 후,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몇 년 더 앞서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