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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약 3개월을 거쳐 마련한 1000원 인하 및 문자 50건 무료제공(총 약 2000원 인하)이라는 방안을 내놓았다. SK텔레콤부터 시작해 올해 9월이면 모든 통신사가 이 방안을 채용할 예정이다.

 

기본료를 없앤다는 말도 있었고, 대폭 할인한다는 말도 있었다. 그렇기에 국민들의 기대도 컸던 것 같다. 하지만 1000원 할인이라는 보도를 본 네티즌들은 고작 1000원 내리려고 그렇게 생색냈냐는 반응이다.

 

기본료 없는 중국 휴대폰

중국은 기본료 없이 선불요금제이다. 전화번호를 구매하여 매월 충전을 하는 방식이다. 보통 30위안, 50위안, 100위안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충전을 하면 3개월 내에 재충전해야 계속 쓸 수 있는 방식이다. 통화를 전혀 하지 않고 기본으로 따졌을 경우 기본료 5100/3개월에 250분 무료통화가 제공되는 것이다.

 


중국 휴대폰은 지역마다 조금 차이가 있지만 핸드폰 기본적인 핸드폰 요금은 이렇다.

 

시내: 6/10

시외: 17/10

(중국은 보통 분당 비용으로 계산하지만 한국과 같이 10초당 요금으로 계산했다.)

 

1000원짜리 정부!

솔직히 기본료를 2000~3000원 인하 혹은 5000원까지 인하 한다고 쳐도 10초당 전화비 1원을 올리면 충분히 보완될 수 있는 사항이었던 것 같다. 1원을 올렸을 경우 5분짜리 전화 33번만 사용하면 1000원이 된다. 기본 적으로 이 정도는 사용하는 만큼 통화량이 많은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할인한 만큼 벌어들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통화량을 그 만큼 줄이면 되는 것이니 말이다.

 

단 한번이라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한 적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