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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식인인간이 꽃제비 아이들을 잡아먹는다는 소문이 돌면서 화재가 된 적이 있다. 관련 보도내용을 보면서 한 조선족 직원에게 요즘 북한에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인간이 떠 돌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라고 하였더니 그런 말들은 예전부터 있었다고 하였다.

 

조선족 친구가 말하는 북한의 식인인간

연변 조선족 자치구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은 북한에 친척을 둔 사람들도 있다. 원래는 한 국가의 한 민족 사람이었지만, 한국전쟁 이후로 한 민족이지만 다른 나라 사람이 되어버린 사람들도 많이 생겼다. 북한에 있는 친척들은 명절이 되면 비교적 부유한 조선족 자치구의 친척들을 만나러 건너온다고 한다.

 

같은 회사에 다니는 조선족 동료는 어릴 때 삼촌들이 나눴던 대화를 잊을 수 없다고 한다.

 


야야~ 오늘 북조선에서 친척들 온다고 안 했나?”

 

그랬지~”

 

니 조심해라~ 요즘 북조선 애들 통통한 애들 보면 밤에 몰래 잡아 먹는다고 하더라~”

 

에이~ 어떻게 사람을 먹나?”

 

니 모르나? 북조선 애들 먹을게 없어가지고 지들끼리 굶어 죽으면 바로 배 채울라고 먹는다고 하더라

 

그 조선족 직원의 말에 의하면 그 날 그 삼촌은 혹시라도 잡혀 먹을까 봐 잠을 못 이루었다고 한다. 다른 조선족 친구의 말을 들어보면 북한에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인간이 있다는 소문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전해온 이야기라고 한다.

 

90년대 중반의 북한 최악의 식량난 이후에 15년 만에 발생한 식인인간 이야기 이다. 그 조선족이 삼촌을 통해서 들은 이야기는 바로 15년 전에 발생한 식인인간 사건이었던 것 같다. 아주 가까운 곳에 이런 비참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너무 안타까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