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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기업들은 공개 채용으로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초년생 초봉은 회사별로 나누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ㅇㅇ기업 ㅅㅅ부 연봉 0000만원와 같은 방식으로 이미 공개되어있는 회사들도 많다. 대기업의 경우에는 신입사원 초봉이 5000만원까지 주는 경우도 있고, 좀 높은 곳은 3000만원 대, 대부분은 2000만원대 정도라고 볼 수 있다.

 

중국(북경) 사회 초년생의 급여는?

중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한 사회초년생들의 월급은 약 3000위안(한화 약 51만원)으로 한국연봉으로 치면 약 700만원 정도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한국처럼 사회초년생들의 연봉이 공개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은 직원들마다 급여의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얼마나 차이가 나는가?

보통 사내에서 직원들의 월급은 서로 비밀을 유지하고 있으며, 서로 자신의 급여를 공개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간접적으로 들어보면 어떤 사람들은 같은 시기에 입사한 사원임에도 불구하고 3000위안(한화 약 51만원), 4000위안(한화 약 68만원), 어떤 사람은 6000위안(한화 약 102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이렇게 2배까지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

 

직원 급여가 차이나는 이유?

중국은 입사 전에 급여를 협상하게 된다. 협상하는 과정에서 어떤 이는 3000위안(한화 약 51만원)을 받겠다고 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6000위안(한화 약 102만원)을 달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회사의 입장에서 약 5000위안을 생각했다면, 두 사람의 급여를 합쳐도 1만 위안이 넘지 않기 때문에 이득인 셈이다.

 

규칙적인 체계가 부족하다.

어떤 사람은 몇 년 동안 적은 급여를 받고 일 하고, 어떤 사람은 같은 일을 하면서도 높은 급여를 받고 일한다. 한 지인은 이런 급여체계를 알게 된 후 회사에 사표를 냈더니 월급을 두배로 올려줬다고 한다.

 

중국인들은 보통 첫 직장을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보통 한 번의 이직을 통해서 진정한 자신의 몸값을 측정하는 것 같다. 한 회사에 2~3년 정도 있게 되면 자신이 받았던 급여와 타인의 급여도 어느 정도 알게 되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회사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렇게 일에 능숙해진 직원을 이런 급여의 문제 때문에 잃는다면 좀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