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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직장인들의 점심식사는 기본 5,000원에서 10,000원대 점심식사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직장인들의 점심값은 이미 한달 급여의 10%가 넘어가고 있다고 한다.

 

서울, 북경의 월 평균 급여는?

 

서울: 2,704,000

북경: 714,170(4201위안)

 

서울의 월 평균 급여는 북경보다 약 3.7배 가량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급여에 비해 물가는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북경의 직장인의 점심

통계에 의하면 북경 직장인들은 점심 식사로 보통 20위안(한화 약 3.400) 정도를 소비한다고 한다. 북경 중심가인 CBD지구에 출근하는 한 중국 친구는 최근 페스트푸드점을 제외하고는 30위안(한화 약 5100) 이하의 음식을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북경이 서울에 비해 약 3.7배의 급여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점심식사 값은 약 1.5배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 같다.

 

밥은 제대로 먹어야지요~

한 중국 친구는 한 달에 약 5000위안의 월급으로 받지만, 3,000위안, , 절반 이상은 식비로 나간다고 한다. 그리고 한 달 방값을 내고 나면 수중에 남는 돈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식비를 조금 줄여서 저축을 해 보려고도 했지만 먹고 살자고 하는데 밥은 제대로 먹어야죠.”라는 것이 그 친구의 입장이다.

 

요즘 한국이나 중국이나 물가상승이 정말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정부에서는 통화긴축 정책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으니, 대출을 끼고 있는 서민들의 자금사정은 별로 나아진 것이 없는 것 같다. 혈세로 점심을 먹는 정치인들이 서민들의 밥값을 고민한 적이 있을까 생각된다. 그저 통계적인 물가지수나 운운하고, 1에서 2가 되려면 1을 하나 더 해야 하는 수학적 논리만 가지고 판단하니 근본적인 원은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적어도 밥 걱정 안 해도 되는 세상이 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