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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지인들이 중국에 좋은 물건 없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다. 값싸고 좋은 물건 있으면 한국에서 수입해 팔려고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는 정말 중국에 있는 대부분의 상품들은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것 같다. 다만 누가 먼저 한국으로 수입하느냐가 관건인데, 필자가 알 정도의 상품이면 이미 한국시장에도 잘 알려진 상품이라고 생각된다.

 

반면에 더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건 바로 한국 상품의 중국 수출이다. 요즘 중국에서도 한류열풍인 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 한국드라마, 한국가요 등 한국의 연예프로그램이 중국에 인기를 끌면서 TV속 상품들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다.

 

2,156만개의 한국 상품들


판매 수 상위 한국 의류


한국 옷 구입하는 중국인

주변 중국친구들을 보면 한국 옷, 아니면 한국 스타일의 옷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5~6년 전만 해도 중국 북경 사람들을 스타일을 보면 다색에 촌스러운 스타일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 일본 등에서 불어온 패션의 바람으로 이 곳 사람들의 스타일도 많이 세련되어 졌다. 그리고 한국인 밀집지역 같은 곳에는 한국 보세샵 같은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많은 손님들이 중국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판 옥션의 한국상품들

중국판 옥션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타오바오(TAOBAO.COM)에서는 어렵지 않게 한국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일부 상품들은 한국에서 직접 배송하는 구매대행서비스로 업주가 한국에서 타오바오에 샵을 오픈한 경우도 있다. 이렇게 2,156개로 중국에서의 한류를 실감할 수 있다. 그리고 잘 팔리는 상품들은 최근 한 달 판매량이 약 8,000건 이상으로 수익 또한 상당히 높다.

 

한국 상품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

중국에도 유명 메이커가 이미 많이 들어와 있다. 하지만 메이커 상품은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유행에 민감한 옷들이 많다. 그리고 중국의 동대문 같은 옷 시장에 가면 옷이 예쁘지 않을뿐더러 옷감의 질 또한 매우 떨어진다. 그래서 유행에 민감한 한국 직수입한 옷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옷뿐만 아니라 가방, 신발, 액세서리, 위생용품, 음식 등 많은 한국 상품들이 디자인과 품질의 우수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온누리님의 댓글로 내용 몇가지 추가합니다.
의류 상품 외에 다른 제품들의 대부분 한국직수입 상품이나 중국 OEM상품이며, 의류의 경우에는 병행수입과 디자인(스타일)을 직접 제조한 상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