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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사에서는 보통 사내연애를 허용하고 있지 않다사내에서 몰래 연애를 하더라도 결혼할 시점이 되면, 한 명은 퇴사를 하는 것의 관례라고 볼 수 있다. 요즘 몇몇 기업에서는 사내 연애를 장려하고, 국가에서 장려하는 출산정책도 기업 자체로 사내커플에게 출산장려 정책을 내 세우는 휴머니즘 기업도 등장하고 있다.

 

중국에서 사내 연애란?

중국 회사는 한국회사와 달리 회식과 같은 업무 외 모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적인 자리가 잘 만들어지지 않는 편이다. 한국은 회식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술자리 때문에 감성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많지만 중국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이런 환경적 요소에서 발생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근무환경에서 발생하는 감정은 더욱 끈끈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 보니 사내 커플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혹 발생하며, 한 번 만들어진 사내 커플은 결혼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중국도 같은 부서는 안돼!

중국도 같은 부서에서의 사내연애는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보통 몰래 연애를 한다고 하지만 대충 짐작할 수 있는 수준이며, 결혼할 시점이 되면 한 명이 퇴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타 부서와는 가능?

하지만 부서가 다를 경우에는 어느 정도 허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마케팅부와 사업부에서 연애를 하고, 공개 결혼을 하는 경우에는 허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는 회사 내에서 부서간 공개 구애 프로그램을 만들어 중국내에서 화재가 된 적이 있었다.

 

중국 기업들은 같은 부서의 동료간의 연애는 업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지만, 같은 회사 타 부서와 발생한 사내커플의 경우에는 오히려 약이 되고 있다고 보는 경향이 많다.

 

중국 기업은 한국보다 건전하다.

중국은 한국처럼 상하관계가 뚜렷하지 않고,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부당한 업무를 지시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커피도 직접 타 마시고, 멀리 있는 프린트도 직접 가져다 쓴다. 퇴근 후, 업무적인 연락은 거의 없으며, 연락을 해도 먼저 퇴근 후 연락하게 되는 점에 대해서 양해를 구한다. 회식자리의 직장상사의 어깨동무 같은 유치한 성희롱도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일이 없다 보니 사적인 감정이 발생하기도 힘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