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버린 추저울
사라져 버린 추저울 오랜만에 시골을 찾은 필자는 일요일 아침 늦잠을 신나게 자던 중 아버지의 부름으로 작업복으로 갈아 입고 쌀을 포대에 담는 중대한 역할을 필자에게 안겨주셨다. 몇 장의 포대자루와 이름을 알 수 없는 저울을 이용하여 40Kg씩 나누는 작업이었다. 하지만 작업을 하려는 도중 작은 문제가 하나 발생하였다. “아버지~~~ 이 저울 뭐에요? 어떻게 써요?” 그렇다 필자는 보다시피 본 저울을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다. 어릴 적 아버지랑 삼촌들이 추저울을 이용하여 무게를 재는걸 가끔씩 본적이 있다. 하지만 무심코 지나가 버린 일들이 지금 필자에게 들이닥친 것이다. 자 그렇다면 추저울의 사용법을 한번 알아보자. 1. 먼저 저울 왼쪽의 수평 조절계를 살짝 돌려 추를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수평이 나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