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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찾는다던 수상한 중국인

오늘도 마찬가지로 아침 일찍 일어나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을 하고 있었다. 이것저것 새로 올라온 뉴스를 보고 음악도 듣고 있었다. 이렇게 한 1시간 정도 흘렀을까? 룸메이트가 부시시하고 다급한 목소리로 A4에게 말했다. 밖에서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좀 이상해~ 응? 누군데?? 나는 현관문 앞으로 나가 밖을 쳐다보았고 아무도 없었다. 중국은 소리로 복도 등을 켤 수 있기 때문에 현관문을 두드리면 밖을 밝게 볼 수 있었다. 그렇게 방으로 돌아왔고 다시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누구세요? 츠쉬엔신~ 문 좀 열어줘~ (젊은 여성의 목소리 였다.) 저... 잘 못 찾아온 것 같으신데요? 츠쉬엔신~ 너 안에 있는 거 알아~ 문좀 열어줘~ 저는 츠쉬엔신이 아닙니다. 잘 못 찾아오신 것 같습니다. 너 찾으..
북경A4의 중국통되기/일상/생활 2010. 9. 24. 16:58

북경이 교통정체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 이유

중국의 북경은 거미줄처럼 빽빽하고 정리가 잘 된 도시입니다. 하지만 정리가 잘 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가장 큰 문제점을 보이고 있는 부분이 바로 교통정체입니다. 지난 17일의 경우에는 북경 전체 도로 중 140개의 구간에 정체가 일어나면서 최고 신기록을 갱신했다고 합니다. 올해 초에 90개의 구간이 정체되면서 최고신기록을 갱신했었는데 불과 8개월 만에 다시 1.5배의 기록으로 신기록을 갱신하였습니다. 이 날 가장 정체가 심했던 구간은 13km의 구간을 오후 3시에 출발해서 저녁 8시에 도착(5시간)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네요. 북경의 도시구간은 6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5~6환 사이는 그냥 공장지대라고 생각하시면되고요. 4~5환은 신 개발구, 2~4환은 도심구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중 ..
북경A4의 중국통되기/지역/사회 2010. 9. 19. 17:06

한국과 조금 다른 중국 IT 중심지의 아침

중국 북경의 IT중심지는 중관촌(中关村)과 상지(上地) 두 곳으로 나누어 지는데 중관촌은 주로 컴퓨터 용품상가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보통 컴퓨터 및 디지털가전의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 곳 중관촌에서 거의 모든 것을 구매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가짜 제품과 내수품을 정식수입품으로 속여 파는 경우도 많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비지니스 호텔 ▲ 중국 No.1 가전제품 회사 ▲ 북경은행과 공상은행 ▲ 중국최대의 포털사이트 바이두! 북경의 상지는 이런 상업단지가 전혀 없는 중국 IT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유명한 IT기업들이 모여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예를 들어 레노보(가전), 바이두(포털) 등과 같은 대형 IT기업들이 이 곳 상지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
북경A4의 중국통되기/지역/사회 2010. 9. 18.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