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새로운 식구가 생겼습니다. . 늘 공부와 시달리는 유학생활에서 무슨 큰 변화가 있겠냐만은 그래도 작은 변화를 크게 생각한답니다. 처음으로 맞이한 가장 큰 변화는 가을이, 뽀뽀의 입양이었습니다. 늘 지루하고 공부와 술 각종 활동들로 찌들린 유학생활에 큰 힘을 준 예쁜 강아지들입니다. 그 후 졸업도 하고 일도 하고 3년이라는 생활이 지났는데 이사를 하여도 늘 똑 같은 일상에 큰 변화를 못 느끼고 살았습니다. 이렇게 무료한 생활이 반복되던 어느 날 큰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집안에 새로운 식구가 생겼습니다. 친구가 일 마치고 돌아오던 중 길에서 파는 저렴한 식물 두 그루(? 작은 식물도 그루라고 하나요?)를 사 가지고 온 것입니다. ^^ 그 친구는 그냥 아무런 이유 없이 한 번 키워봐라며 사 왔지만 저에게는 큰 의미가 되었네요. .. 북경A4의 모든것/마이크로 중국 일기 14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