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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의 도시 북경


 예전에 한국에 있을 때 이런 애기를 들은 적이 있다. ‘미국 사람이 한국에 오면 감히 운전할 수 없다.’ 그리고 중국에 오고 나서 필자는 이런 말을 종종 하곤 한다. ‘한국 사람이 중국에 오면 감히 운전할 수 없다.’ 예전 베트남 룸메이트는 이렇게 말하였다. ‘중국 사람도 베트남에 오면 운전할 수 없다.’ 그만큼 중국이나 베트남의  교통체증이 심각하다는 것을 나타내어 주는 말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는 시점에서 봤을 때 이건 국가적인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본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북경 대부분의 신호등에는 좌회전 신호가 없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그건 요령껏 잘 피해가는 것이다. 횡단보도에서의 시민의식 또한 문제가 된다. 교통안내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척만척 그대로 무시해 버리고 지나가 버린다.

 

 

 

 

 

 중국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2006년에 이어 여전히 세계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한 교통체제와 교통규칙의 위반이 2006년 9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두 번째 영상에서 나타내는 '사람보다 느린 자전거' 사람은 10초만에 길을 건너야만 한다!! 하지만 자전거 신호는 계속해서 자동차와 함께 초록불로 횡단보도에 표시되는 것이다.


 신호체계를 먼저 잡아야 할지 아니면 시민의식을 바꿔야 할지는 차후의 문제 인듯하다. 하지만 이런 교통 현장으로 봤을 때 중국 올림픽 성공은 힘든 올림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