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묻지 않은 섬 연평도
서해 최북단이라고 말하면 백령도가 떠 오를 것이다. 하지만 백령도는 수 많은 관광객으로 병들어가고 있다. 필자는 오늘 백령도 부근에 위치한 때묻지 않은 섬 연평도를 소개하고자 한다.
연평도는 인구 총 1,573(2008년 5월 통계)의 작은 섬으로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약 3시간 배를 타고 이동하면 대연평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선착장에 도착했을 때 군대의 섬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수 많은 군인들이 연평도에 주둔하고 있었다.
역대 연평도의 명성
조선 16대 인조대왕 14년(1636년) 임경업 장군에 의해 연평도에서 조기를 처음 발견한 후 해방 전부터 1968년 전까지 황금의 조기파시 어장을 이루었다. 현재는 더 이상 조기는 잡히지 않지만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어 섬 여행지로 으뜸인 곳이다.
최초의 해상 대전 전승비
제 1연평해전은 북방한계선을 무효화할 목적으로 1999년 6월7일부터 연평근해 북방한계선을 수차례불법 침범하여 충돌식 공격을 기도하는 북괴 해군에 대해 역 충돌식 밀어내기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해군이 6월15일 적의 선제사격을 받자, 즉각 대응한 14분간의 해전으로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승전이었다. 우리 해군은 이 해전에 초계함 2척, 고속정 10척여 참가하여 복귀 해군함정 10척 중 어뢰정 1척 격침, 중. 소형 경비정 5척을 대파함으로써 한국해전사상 유래없는 전과를 올렸으며, 북방한계선을 확고히 수호하였다. 우리 해군은 제1연평해전을 통
해 북괴와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국민들에게는 군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심어주었으며, 강한 군사력만이 북괴의 도발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는 교훈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여기, 불굴의 투혼을 발휘한 해군 장병들의 충정어린 감투정신과 빛나는 무훈을 기리고자 전장이 바라다 보이는 이곳에 전승비를 세운다.
1999년 11월 11일
해군참모총장
때묻지 않은 섬?
필자가 본 연평도는 바로 때묻지 않은 섬이다. 관광객이 많지 않아서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볼 수 있으며, 마을 주민들의 인심 또한 어느 관광지보다 좋았다. 단점이라고 하면 택시나 대중교통이 없어 이동의 불편이 있으나, 선착장 관광안내소에 가면 차량이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인근 부대에서 이동 차량을 지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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