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주변에는 인도네시아 친구가 많은 편입니다. 대부분 중국 화교들이고, 진짜 인도네시아 사람은 한 사람 밖에 못 만나 본 것 같습니다. 중국으로 유학 오는 인도네시아 친구들은 대부분 화교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인도네시아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한국에서 생각지 못했던 문화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맨손으로 밥을 먹는 사람들도 그렇고, KFC에서 밥을 파는 것도 그렇습니다.
인도네사이의 빈부격차는?
앞서 많은 포스팅을 하면서 중국의 빈부격차에 관해서 많이 다뤘던 것 같습니다. 중국은 지역별 격차가 심하지만 북경이나 상해, 광주 같은 지역에서는 빈부의 격차를 그렇게 심하게 느끼지는 못합니다. 다들 생활에 맞춰서 밥벌이를 하고 사니까요.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수도인 자카르타에서도 엄청난 빈부의 격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층 빌딩 아파트 사이사이에 지어진 판자집은 물론이며, 멋진 수트에 서류가방을 매고 출근하는 사람 옆에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뛰어다니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볼 수 있는 곳이 인도네시아 입니다.
부패한 정치
돈 앞에 무릎 꿇은 친구
돈이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없으면 불편한 것이 돈인 것 같습니다. 있으면 편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쓰는 걸 배웠지만 사람의 마음을 사는 법을 배우지 못한 인도네시아 친구들이 조금 안타까워 질 때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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