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식당에서 버젓이 담배 피우는 중국인들 약 4년 전 중국에서 미국친구와 함께 식사하면서 있었던 일이다. 미국사람들은 보통 자기 주장에 직설적이며, 남의 잘 못으로 인해 자신이 피해를 받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성격이 많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미국인과 식사를 하면서 불의를 못 참고 넘어가는 성격 때문인지 아니면 직접적인 피해를 받았기 때문인지 몰라도 다른 테이블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일일이 지적하는 용감한 청년이었다. 금연 식당에서 버젓이 담배 피는 사람 최근 금연이 트렌드 인지 중국에서도 금연으로 지정된 식당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식당의 입구는 물론 식당 내부에도 곳곳에 금연이라는 팻말이 가득히 붙여져 있지만 식당 내부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분명 금연 식당이지만 종업원들도 그들을 대하는 테도부터 너무 자연스러우며.. 북경A4의 중국통되기/일상/생활 14년 전
중국 회사에서 가장 적응하기 힘든 건 “담배” 회사 직원이 약4000명 정도 되지만 외국인은 필자를 포함해서 약 10명 정도 되는 자타공인 글로벌 회사에 다니고 있는 필자는 오늘 외국인들과 중국 회사에서 가장 적응하기 힘든 것은 어떤 것인가에 대해 간단하게 토론을 하게 되었다. 선진국형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회사라 대부분 만족하는 편이었지만 한 가지는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한 부분이 있었다. 중국에서의 담배란! 한국에서는 어르신과 젊은 청년이 같은 자리에서 맞담배를 피는 장면은 거의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담배에 대한 예의가 엄격하다. 하지만 중국은 나이에 상관없이 누가 어디서 누구와 함께 담배를 피우는 건, 어디서 누구와 함께 껌을 씹는 것과 같을 정도로 아무렇지 않다. 한국 사람들이 흔히 일컫는 말 그대로 어른들이 즐기는 구름과자다. 회사에서 .. 북경A4의 중국통되기/일상/생활 14년 전
담배와 함께하는 거짓말 담배와 함께하는 거짓말 많은 사람들이 필자에게 물어왔다. “언제부터 담배 피우기 시작했나요?” “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나요?”등 담배에 관한 많은 질문을 받아왔다. 그 중에서 가장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 바로 “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나요?”라는 질문이다. 첫 사랑에 실패한 필자는 해변벤치에 앉아서 인생의 쓴맛을 느끼고 있을 당시 학교 선배가 다가와 담배 한대를 권한다. 담배를 처음 피우는 필자는 마치 예전부터 담배를 피워왔다는 듯이 맛깔스럽게 담배 한대를 입에 물었다. 그렇게 시작한 담배, 마음속으로 큰소리로 외쳤다. 헤어진 후에 ‘여자친구 생기면 끊어야지!!’ 적어도 본인이 알고 지내는 모든 사람은 똑같다고 여기는 부분 중 한가지는 바로 담배 피는 사람 중 거짓말을 안 해본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기.. 북경A4의 모든것/북경A4 탐방기 16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