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우리 이사가요. 제발~
엄마! 우리 이사가요. 제발~ 신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각 학교 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애기들로 분주 하다. 부모들은 항상 ‘어떤 친구를 만나느냐?’를 항상 중시 한다. 필자가 초등학교 다닐 시절에는 수업 마치고 축구 한번 하고 나면 친구가 되어 있거나, 딱지치기 하다가 베스트 프렌드가 되곤 했다. 돈과 친구는 별게의 조건이었다. 얼마 전 어머니랑 이모가 이모집 아이들이 학교에서 ‘집이작으면 왕따 당한다’는 얘기를 나누는걸 얼핏 듣다가 호기심이 많던 필자는 하나하나 자세히 묻기 시작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러하다. 학기가 시작되고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할 때 즈음 서로서로 “너 어디 사니?”라고 묻기 시작한다. 그럼 서로 같은 동네 사는 사람끼리 패거리가 형성되고 돈 없고 가난한 집에 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