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는 반려견이 함께하는 동물의 왕국
평일에는 보통 저녁에 잠깐 산책을 하고 주말이 되어서야 낮에 산책을 나가는 우리집 강아지는 외로움을 많이 탑니다. 따뜻한 햇살을 많이 못 봐서 그런걸까? 베란다에서 광합성을 하는 식물들을 부러운 눈초리로 바라봅니다. 주말이 되어 낮에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면 좋아서 미친듯이 달려나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조금 미안하기도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우리도 나가서 벌어야 지들도 먹고 사는데 말이죠. ▲ 가을이의 주말 산책은 미친 듯이 달려나갑니다. 저는 뒤에서 끌려 다닙니다. 아마도 친구들이 있는 곳을 잘 아는지 알아서 잘 찾아갑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서로서로 안부를 물어봅니다. (엉덩이 냄새를 맡으면서요 키득키득) 저 멀리서 복슬이도 우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너무 기뻐서 어쩔줄 몰라하는 녀석 공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