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외국친구들에게 화낸 속 좁은 한국인
해외에서 유학하다 보면 전세계 각국의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중국에서 유학하는 4년이라는 시간 동안도 많은 국적의 나라사람들과 어울릴 기회가 있었는데요. 저의 주변에는 동남아시아 친구들이 유독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학기 초반에는 항상 태국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서로 어설픈 중국말로 대화를 하면서 몇 마디 없이도 항상 웃고 재냈던 것 같습니다. 외국사회에서의 한국인은 조금 독특한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친구’라는 관계인데요. 우리나라 사전에서 의미하는 ‘친구’란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아는 친구는 같은 연배의 동갑내기를 바로 ‘친구’라고 말합니다. ▲ 몽골,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각나로 구성된 유학생들 형, 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