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파동으로 잠잠해진 옥션사태
지난 7일 옥션의 개인정보 해킹 범인이 잡혔다는 정보로 확인결과 한달 전에 이미 중국 공안에 의해 검거 되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한국 사이버수사대는 중국 당국과의 수사 협조가 얼마나 이루어 지지 않았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1081만 명의 정보는 이미 한국인 개인정보 암거래상들에 의해 매각되었고 그 판매된 개인정보들은 엄청나게 뿌려져 개인정보를 다시 원상복구 시키는 대는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여전히 거래되는 한국계좌, 개인정보
필자는 4월 중순 ‘중국 내 한글사이트로 계좌 암거래 진행 中’ 이라는 기사를 써 중국에서 벌어지는 행각을 고발한 적이 있었다. 기사를 쓰고 이틀 만에 개인정보 및 계좌 매매관련 글들은 모두 삭제해 블로그 기사의 위력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다시 찾은 사이트에서는 여전히 개인정보 및 계좌 매매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었다.
▲ 주민번호 대량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 도대체 무슨 심사를 하는지 ‘심사완료’라는 말이 보인다. 정말 심사는 하는 것 같다. 내용 없이 글을 작성하니 심사 중에서 삭제처리 되어버렸다. 그럼 이런 불법거래는 심사에 허용된다는 말로 생각된다.
▲ 해킹 가능한 사람을 고용합니다. 이젠 전문 해커를 고용에 나섰다. 이렇게 연변 관련 카페에서 거래가 이루어져 연변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이 조선족 이미지를 더 악화 시킨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러한 인터넷 장소에서 개인 정보 암거래가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을 몰라서 관리를 안 하는지 아니면 알고도 쇠고기 때문에 정신 없어서 넘어가려고 하는지 도대체 모르겠다.
중국에서는 사천 대참사로 인해 수족구병에 관련된 소식은 단절되어 버렸다. 큰 파동이 일어나면 전에 있었던 사건들은 왜 이렇게 잠잠해져 버리는 것인가! 그럼 다른 큰 사건이 터지면 쇠고기 파동 역시 슬그머니 사라져 버릴 것이라 판단된다.
쇠고기 파동덕분에 옥션 소송관련 변호사들은 급진행 중이던 소송을 천천히 진행시킬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면 1차 소송 후 아직 큰 진전이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20만 명의 소송자는 무리였나? 아직도 컴퓨터 앞에서 서류정리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떠오른다.
이슈에 따라 흘러가는 분위기도 좋지만 한가지 일을 우선 잘 마무리 했으면 한다. -북경A4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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