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대학교 다닐 때, 외국인들로만 구성된 우리 반 회식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한 반에 절반이 한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한국인끼리 뭉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반장이었던 탓에 식당도 한국인 식당으로 갔기 때문에 외국친구들은 더욱 불편했던 자리였던 것 같네요. 그렇게 한국인들과 계속 대화를 나누다가 소외된 외국인들을 챙기기 위해 “우리 이제부터 중국어로 대화해요~”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한국인들은 조용해 지고 외국인들이 그제서야 한 마디씩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인끼리 한국말로 할 수 있는데 외국어로 대화하니 너무 어색하더군요.
한국어에 미쳐가는 중입니다.
한국어가 어색해지다.
블로그가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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