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_매장에서 비닐봉지 무료제공 금지

 

6 1일 오늘부터 시행되는 슈퍼마켓, 대형마트, 판매장소에서 무료제공 비닐봉지 판매금지 제도에 유엔에서 대 찬사를 보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어떻게 제한?

2008 6 1부터 중국 전역 내 두께 0.025이하의 비닐봉지 생산, 판매, 사용을 금지시켰다. 두께 0.025이상의 봉지에 한해서 판매 제공되며, 무료 제공하는 비닐봉지는 일체 금지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께 0.025mm 이상의 비닐봉지


0.025mm?

두께 0.025mm이상의 비닐봉지는 내구성이 강하기 때문에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본 규정을 정한 주요원인이다. 보통 두께 0.025mm의 비닐봉지는 한번 사용하면 반 이상이 뜯어지기 때문에 2장을 겹쳐서 사용하기도 하였다. 1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시키기 위해 두께 0.025mm라는 규정을 만들었다고 보아 진다. 하지만 규정에 맞는 비닐봉지를 생산하지 못하는 업체들이 있어 일부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께 0.025mm 이하의 비닐봉지 검은 비닐봉지가 투명하게 비친다.


효과는?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일일 공급되는 두께 0.025mm미만의 비닐봉지 량은 대략 10억 개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10억 개의 비닐봉지는 사용 후 무분별하게 버려지기 대문에 본 개선방안 이후에 환경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된다.

 

새로운 마케팅

대형마트들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천으로 된 쇼핑백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비닐봉지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편을 개선시키고 있다. 그리고 다른 대형마트에서는 자기 쇼핑백을 직접 지참할 시 1위안(한화 약150)을 할인해주는 마케팅 방안을 세우고 있어 비닐봉지 무료제공 금지가 대형마트들의 또 다른 마케팅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점 불편할 것이라 예상된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겠지만 중국 대형마트의 주말은 엄청난 인파가 몰려든다. 그 중 가장 압권인 것은 계산대에서의 기다림이다. 20~30개 이상의 계산대를 마련해 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소 3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 몇 주 전 필자가 다녀온 까르푸에서는 무려 1시간 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결론은 [기본소요시간 + 봉지판매시간]이 추가되어 계산하는데 더욱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예상된다. 물건을 구매 후 사용한 봉지 량을 계산해서 다시 + 봉지 값을 계산해야 하니 원래 느린 속도에서 더욱 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금씩 개선되어가는 중국의 환경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된다. 어떻게 보면 참 살기 편한 쓰레기 모다 버리기 제도, 하지만 분리수거 제도가 빨리 도입되었으면 한다. – 북경A4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