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벌금으로 나라의 질서를 바로잡는 홍콩
5년간 중국생활(북경)을 하면서 느낀 가장 인상 깊은 것을 꼽으라면 ‘깨끗한 도시환경’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북경에서는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 보다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부가 더 많고 재활용품을 모아 판매하는 흔히 우리가 말하는 고물상도 엄청 많습니다. 반면 임금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부를 그 만큼 많이 고용하지도 못하는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쓰레기를 투척하는 양심 없는 시민이 중국만큼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길거리에서 담배피고 쓰레기 통에 꽁초를 버리는 경우를 거의 보기 힘들 정도로 양심을 금고에 숨겨놓고 오는 현대 성인들의 모습은 정말 꼴불견이기도 합니다. 한국과 경제 실정이나 물가가 비슷한 홍콩을 가본적이 있습니다. 노동임금도 한국과 비슷하고 한국처럼 많은 청소부들이 보이지도 않았는데 거리는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