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나가다가 차 밑에 있는 삼색냥이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차가 움직이기라도 하면 위험할 텐데 더위가 가시지 않아서 차 밑이 가장 시원한가 봐요. 야행성 동물이라 낮에는 몸이 둔해지나 봐요. 저희집 강아지가 킁킁 걸리는데도 꼼짝도 안 하네요.
▲차 밑에 꼭꼭 숨어있는 삼색 고양이 발견!(안 보이시죠?)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하지만 너무 편해 보입니다.^^
▲탈칵 탈칵 셔터 연발 중!!
▲너냐! 나를 달콤한 낮잠을 깨운 게~
▲내 달콤한 낮잠 돌려내~~
▲곧 밤이네.. 슬슬 움직여 볼까나~~
산책을 끝내고 저녁 무렵 집으로 돌아오는데 하수구뚜껑 같은게 있어서 유심이 봤더니 검은고양이 ‘네로’가 휴식을 취하고 있더라고요. 깜짝 놀랬지만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는 북경A4라 또 한번 귀찮게 굴었습니다. ^^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안 보일줄 알았지?)
▲화가난 모양입니다.
▲한쪽 눈이 불편한가 봅니다.
▲곧 밥주는 아주머니 오실 시간인데 밥 기다리는 것 같아요.
▲다음번엔 더 꼭꼭 숨으렴~~
중국 고양이들은 개를 봐도 본체만체 한 답니다. 그러다가 개가 짖으며 달려들며 털을 바짝 세우며 꺄`~~~ 하고 도망가곤 합니다. 늘 숨어 다니는 고양이들! 고양이여 당당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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