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중국은 장기 3번의 장기 휴일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유명하지만 노동절 장기 휴가가 사라지는 바람에 지금은 2번의 장기휴가와 4번의 단기 휴일로 나누어집니다. 하지만 2번 있는 7일간의 장기 휴일을 보내고 나면, 그 후유증이 심해 몇 일간은 비몽사몽 일을 하며 보내는 것 같습니다.


 

2011년 중국 휴일 일정

신정 11일부터 13 (3일간)

설날 22일부터 28 (7일간), 130, 212일 보충 근무

청명절 43일부터 45 (3일간) 4 2일 보충근무

노동절 4 30일부터 5 2(3일간)

단오절 64일부터 66(3일간)

중추절 910일부터 912(3일간)

국경절 101일부터 107(7일간) 108, 10 9일 보충 근무

 

중국은 위와 같이 7번의 휴가로 나누어 집니다. 보기에는 7번의 장기 휴일처럼 보이지만 일요일과 겹쳐있어 사실상의 휴일은 하루 밖에 되지 않습니다. 중국은 공정하게도 주말에 명절이 포함되어 있으면 평일에 하루 더 쉬게 해주고, 설날 같은 장기 휴일에 주말을 포함해 장기간의 휴가를 주면서 앞뒤의 주말은 보충근무로 반납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년 중국의 명절, 기념일로 쉬는 휴일은 15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4년만에 최대의 휴일을 보내는 한국

2011년 한국의 휴일은 총 116일로 4년만에 가장 많은 휴일 수를 보내는 해라고 합니다.

일요일 52

토요일 53

명절, 기념일 휴일 12 (2일 토요일, 일요일과 겹치는 날 제외)

 

116

직장인들의 웃음꽃이 피는 한 해가 될 것 같네요.

 

2011년 중국의 휴일

일요일 52

토요일 53

명절, 기념일 휴일 15(14일 토요일, 일요일과 겹치는 날 제외)

 

119

 

총 휴일 수는 중국의 승

위와 같은 객관적인 수치로 봤을 때 한 해의 휴가 일수는 중국이 3일 더 많습니다. 3일 더 쉰다고 큰 차이야 없겠지만 그래도 기분상 3일 더 쉰다는 건 한 해가 더 가볍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실질적인 휴일 수는 한국의 승!

한국은 116일의 휴일 외에도 몇 가지 인센티브가 적용됩니다. 여름휴가 3~5일과 회사마다 추가되는 설날 추석 휴가 1~2일을 포함하면 실질적인 휴일 수는 120일이 넘어가는 것이 한국 휴가의 특징입니다.

 

중국에 있는 한국 기업들의 휴가!

중국에 있는 한국 기업들은 대부분 중국식 휴가를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간혹 어이없게 한국식과 중국식을 짬뽕시켜 중국의 장기휴일이 있을 때는 한국식으로 적용하고, 한국에 장기 휴일이 있을 때는 중국식으로 적용하는 염치없는 기업들도 많습니다. 주머니에 몇 푼 더 넣으려고 직원들 혹사시키는 그런 기업인이 되지 맙시다. 요즘 2012년까지 근무시간을 줄이겠다는 보도를 본 것 같습니다. 그거 숫자 좀 줄이면 뭐합니까? 숫자는 줄었어도 일 하는 건 마찬가지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