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_지진지역 수능기간 1개월 연장
중국의 수능은 까오카오(高考)라고 부른다. 중국도 한국과 같이 수능을 보기 위해 몇 년간 준비하여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다.
올해 중국의 수능은 6월7일, 8일 (토요일, 일요일)에 실시한다. 이 날은 중국의 단오절로 3일간 휴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능을 실시하는 조금 아이러니 한 날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보통 한국에서의 수능은 평일에 실시하며 출근 시간을 1~2시간 늦춰 수험생들이 충분한 시간 동안 시험장에 입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준다.
지진 대참사가 일어난 사천성에는 지금 수많은 고3학생들이 학교, 책, 집을 잃어 수능을 준비를 계속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중국 당국은 아래의 지역을 대상으로 수능시험을 1개월간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도강언시(都江堰市)、팽주시(彭州市)、숭주시(崇州市)、
집, 책, 학교를 잃은 수능생들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밤낮으로 촛불을 키워가며 공부를 하고 있으며, 그들의 열정에 정부는 간이 학교를 세워 그들의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온다는 ‘고진감래’의 말처럼 그들에게도 빨리 즐거움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 북경A4 생각 -
'북경A4의 중국통되기 > 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공강우 후 더욱 맑아진 북경 (1) | 2008.07.06 |
---|---|
中_올림픽관련 영상 배포 시 벌금 10만 위안 (20) | 2008.06.14 |
강제출국 당하는 한국인들 (11) | 2008.06.07 |
中 네티즌 제주도 지진 역시 인과응보 (27) | 2008.06.02 |
中_매장에서 비닐봉지 무료제공 금지 (13) | 2008.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