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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5만 홍콩인이 필리핀 인질극 참사 애도 행렬에 참가했다. 5만으로 시작한 행렬은 마지막 지점에서는 약 10만명이 넘는 인파 애도 행렬에 참여했다.

이번 애도 행렬은 애도의 목적도 있었지만 필리핀 정부에 대한 불만의 표출하는 행렬이기도 했는데 홍콩정부는 필리핀정부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빅토리아 공원은 필리핀 노동자들의 활동장소이기도 한데 이 날 필리핀 노동자들도 인질극 참사 애도에 참가하였다고 한다.

아직까지 필리핀 노동자를 직접적으로 배척하는 행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일부 노동자들이 필리핀참사로 인해 아무런 이유없이 해고당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 필리핀정부의 반응에 따라 그들의 생활환경도 결정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