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샵 베타테스트를 바라본 따가운 시선

 

메타블로그 사이트 중에서는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는 사이트는 대표적으로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그리고 믹시 이 세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보다 늦게 출발한 믹시가 지금은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파워블로그님들의 필수 추천코드로 다음뷰와 믹스추천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얼마 전 믹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믹샵이 베타테스트에 들어갔습니다. 100명의 테스터요원을 선정하여 3주간 운영을 하기로 하였고, 저 역시 테스터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믹샵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주셨는데 남들이 했던 칭찬 따라하기는 싫고 믹샵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정말 돈이 되는 서비스인가?

돈을 벌기 위해 블로그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블로그를 하면서 돈도 벌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믹샵 서비스의 특성상 가장 중요한 부분이 과연 ‘돈이 되는 서비스 인가?’ 라는 것입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수익 배분정책으로 기존의 CPC광고와는 약간 다른 차이점이 있습니다. A카테고리에서 클릭 수 3만건이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내 블로그를 통한 클릭수가 40건이라면  (0.0133333 X 카테고리의 총 매출) = 내수익이 적용됩니다. 총 매출이 1000만원이 되어야 13,333원이 되는데 총 매출이 얼마일지 상상이 안가고 총 클릭이 얼마나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의문1. 수익금 발표가 나올 때 (A카테고리에서의 총 클릭, BB A카테고리의 총 매출) 이것도 알려주는 건가요?

의문2. 그리고 A카테고리에서의 총 클릭은 믹샵을 통해서 유입된 클릭수만 적용되는 건가요?

공정한 수익 배분 정책이라고 하셨으니 당연히 알려줄 것이라고 알고 있겠습니다.

 

이 부분은 타 서비스에 비해 매우 마음에 드는 서비스입니다. 그러니 패스~~(비평하기로 했으니…ㅡ.ㅡ)

 

난 아이폰광고를 나오게 하고 싶은데 왠 TV만 나오는 거야~~ ㅜ.ㅜ 실제로 아이폰을 선택할 수 있는 카테고리 선택 기능은 없네요. 내 웹사이트와 가장 잘 맞는 성격의 상품들을 골라서 할 수 있도록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용자정의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카테고리와 템플릿의 개선 필요

카테고리의 선택폭과 개수를 넓혀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노출할 수 있게 했으면 합니다. 카테고리를 하나밖에 선정할 수 없기 때문에 불편한 것 같습니다. 저는 PMP와 카메라만 나오게 하고 싶거든요..^^

 

템플릿의 선택폭이 5개! 정사각형의 경우에는 250x250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160x ~, 190x ~ 의 경우에도 150을 사용하게 되면 사이드바에 넣지도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프래임이 매우 간단하고 상품이미지에 가격 그리고 설명으로 끝나는 광고라서 ‘자동프레임’을 도입하여 ‘ㅇㅇㅇ x ㅇㅇㅇ’원하는 사이즈를 입력하면 맞는 광고 템플릿이 제공될 수 있게 개발해 보는 것은 어떤가요?

 

항상 주의하게 되는 작은 글씨들~

요즘은 상품을 구매하면서 작은 글씨로 적힌 내용들을 꼼꼼히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블로그 수익과 직결되는 서비스에서도 마찬가지 인데요. 위의 내용은 ‘수익금관리’페이지에 적혀 있는 내용입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기여도’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기여도 라는 것은 당연히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믹샵을 소개하는 페이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의 수익에 x0.5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 또한 믹샵 소개글에서의 수익에 50%를 반납하게 하는 내용이네요. 소개할 때 이런 내용을 정확하게 첨부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많은 메타블로그에서 수익관 관련된 광고정책을 시행하면서 시행착오와 곤욕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믹샵의 경우에는 믹시가 이미 많은 블로그들에게 잘 알려진 서비스라서 좀 더 쉽게 다다갈 수 있겠지만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경우에는 언제든지 블로거들의 사이에서 배척될 수 있는 냉정한 시장이라는 것 또한 잘 아셔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정직한 서비스로 블로거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서비스가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