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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올림픽 개선 1버려진 자전거

 

 

2008년 베이징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올림픽 성공 여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북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부분에서 중국정부는 개선하고 있다.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 개선해야 할 방안은 중국당국에서 진행중인 사항 외에도 많은 문제점이 보이곤 한다.



< 몇 달째 방치되어 있는 자전거들 >

 

왕샤오슈아이 감독의 북경자전거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영화를 만들 만큼 중국인들의 자전거에 대한 애착과 자전거 타는 문화는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개선에도 많은 효과를 보기도 한다.

 

중국의 년간 자전거 보급률은 세계 1위이며, 한 명당 한대의 자전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지구상의 자전거70%는 중국에서 제조, 유통 되고 있으며, 자전거=중국 라는 단어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이다. 자전거 도로, 신호등 역시 크게 발전되어있다. 어느 곳을 가든지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필자가 언급하고자 하는 문제점은 이러한 자전거 주차장에 배치된 버려진 자전거 들이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도둑맞아 다시는 자전거를 사지 않을 것이다. 라는 말을 하곤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버려진 자전거는 도대체 누구의 자전거란 말인가!

 

최근 베이징올림픽에서 외치는 구호 중 하나가그린 올림픽(綠色奧)이다. 그만큼 주변환경과 미화를 중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버려진 자전거는 자전거이용자는 물론이거니와 거리의 행인조차 눈살을 찌푸리곤 한다.

 

자전거 보관소 관리자에게 이렇게 버려진 자전거를 어떻게 관리하냐고 물어보았지만 그의 대답은" 자전거는 버려진 자전거가 아니라, 아직 찾아가지 않은 자전거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럼 이 찾아가지 않은 자전거를 어떻게 처리하냐고 말했다. 그의 대답은 하루에 1원으로 계산하여 찾아갈 때 벌금을 받는다.라고 하였다. 이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 한달 이 된다면 30위안(한화 약4000)이라는 돈이 되어 버린다. 낡아 빠져서 더 이상 이용 가치가 없는 자전거를 30위안 이라는 벌금을 내면서 찾아갈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이다.

 

 

< 어딜봐도 버려진 자전거가 확실하다. >




 < 이렇게 자물쇠로 잠겨진 자전거들 >



< 주변의 미관을 괴롭힌다. >


 < 자전거 보관소에 배치된 버려진 자전거들 >



 < 바퀴에 바람까지 빠져 버렸다. 그들의 주인은 어디에서 무얼 하는 것일까? >


 < 오래 방치되 먼지가 잔득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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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는 올림픽 개선방안으로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고 있다. 북경시민들의 태도와 주변 시설물들의 변화, 하지만 모든 것은 작은 곳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 북경A4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