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최저임금제는 4,320원으로 중국의 6.7위안(1,140원)에 비해 약 4배 정도 높다. 1인당 GDP가(한국 = 2,0591달러, 중국 = 4,412달러) 약 4.6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을 볼 때, 중국을 최저임금제가 그렇게 낯은 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북경은 다르다?
하지만 북경은 중국 전체의 1인당 GDP로 평가하기에는 물가가 너무 차이가 난다. 북경의 1인당 GPD는 약 10,800달러로 중국 타 도시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나, 최저 임금제는 똑같이 6.7위안으로 적용된다.
중국(북경) 유명 프렌차이즈 시급(환율 1:170)
KFC 10위안(1,700원)
스타벅스 13위안(2,210원)
맥도날드 9위안(1,530원)
하겐다즈 10위안(1,700원)
피자헛 10위안(1,700원)
까르푸 9위안(1,530원)
하루에 8시간씩 주말을 제외하고 한달 간 일한다고 했을 때 약 30만원 정도를 벌 수 있는 금액이다.
급속도로 성장하는 중국임금
2011년 중국의 최저임금은 전년대비 약 20%정도 상승한 금액이다. 한국의 5%상승에 비하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의 추세로 임금과 인민폐 환율이 같이 성장한다면 약 10년 뒤면 한국의 최저임금제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대비 약 30%상승 (환율 포함 약 70%상승)
스타벅스 10위안(1:145 한화 1450원)
KFC 6.8 위안(986원)
맥도날드 6.8 위안(986원)
피자헛 6위안(870원)
2008년 5월에 (중국 유명 체인점들의 시급은?)같은 내용으로 블로그에 포스트를 작성한 적이 있다. 위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환율상승까지 감안했을 때 중국 북경의 아르바이트 시급은 3년 동안 약 70%정도 상승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 10년 뒤 빠르면 5년 뒤에는 한국 유학생들이 중국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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