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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이뤄지는 사천성 지진 모금 활동

 

필자가 다니는 학교에는 2000명 이상의 유학생들이 본 학교에서 유학하고 있다. 학생들 역시 80여 개국의 학생들이 유학하고 있으니 각 나라의 재미있는 모습들을 가끔씩 보곤 한다. 사천성 지진이 일어나자 마자 다음날 수업의 화재는 바로 지진관련 얘기들이었다. 몇 명이 사망했고, 몇 명이 실종, 모금현황 모든 학생들이 전문가가 된 것 같았다. 그 중 한 명이 이전 사건들의 날짜를 더한 것을 보여주며, ‘바로님이 말한 8 조심하라! - 중국의 유언비어 다른 외국학생들도 수군거리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갑자기 사천성 지진 모금 관련 회의가 있다고 문자를 받은 필자는 국제학원(유학생 관리국)으로 급하게 가게 되었다. 이렇게 도착한 국제학원 입구에 놓여진 모금함에서 필자는 정말 유학생들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많은 외국 유학생들이 사천성 지진피해를 돕기 위해 100위안, 50위안을 서슴없이 기부하고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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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위안, 50위안 당연하다?

물론 모금에 액수가 중요한 건 아니다. 모금한다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얘기하겠다. 한화로 약 15,000, 7,000원 가량의 돈을 서슴없이 기부한다는 것에 대해 필자는 그만큼 돕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생각한다. 일전 인터넷에 800억 가량의 기부금이 모였다고 포스팅 한적이 있었다. 거기에 관련된 중국 네티즌들은 기업가가 이정도 기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 라고 말하며, 한화 약 1억을 기부한 몇몇 대기업들 보고 구두쇠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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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로 마음을 전하세요.

돈이 부담된다면, 쪽지로 마음을 전하는 방법 역시 괜찮은 생각인 것 같다. 언어는 달라도 마음은 통하는 법이니까요. – 북경A4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