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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티스토리 접속에 제한된 지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 동안 정보의 바다인 티스토리를 원활이 이용할 수 없다는 것 만으로도 중국에 있는 교민들은 정보가 단절된 생활을 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티스토리의 차단을 시작으로 다음블로그, 유투브, 페이스북, 트위터등 웹2.0시대의 상징인 ‘C2C’바로 해외 일반인들간의 커뮤니티는 모조리 차단시키려는 수작이었던 것 같다.

 

솔직히 티스토리의 입장은 더욱 마음에 안 들었다. 차단된 상태이고 누가봐도 아는 것을 공식발표를 하지 않고 그냥 2년간 조용히 묻어갔던 것이다. 최근 다시 접속가능해진 티스토리에 관해 문의를 하였지만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다고 대답하였다.

 

중국에 대항하던 구글이 무자비하게 무너졌듯이 티스토리는 약자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약자라고 당당하지 못하라는 법은 없는 것 같다. 2년간 공식 입장도 안 밝히고 뭘 하셨는지, 중국에 있는 100만 교민들은 사람으로 안 보이였는지…….

 

암튼 다시 접속되어 너무 기쁘다. 이제 다시 티스토리에서 활동을 조금 해 보려고 생각중이다.

 

발빠른 중국 정보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