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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국한국인이 어느덧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약 2%가 중국에 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광역시가 되는 기준도 100만명 이라고 하니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얼마나 많은지 대략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13억 인구의 중국에서 한국인 찾기는 한양서 김서방 찾기와 마찬가지로 어려울 것이라 생각되지만 한국인은 의외로 찾기 쉽다고 합니다. 중국인들이 말하는 한국인의 특색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모자!

한국인들은 모자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수업시간에 모자를 착용하고 있는 학생들은 모조리 한국사람입니다. 중국 학교에서는 학생이 모자를 쓰고 수업 듣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하여 모자를 착용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모자를 너무나 좋아하는 한국인들 수업시간과 밤에는 항상 모자를 착용하고 다닌다고 합니다.

 

2. 센들

센들 역시 중국에서는 수업시간에 신으면 격식에 어긋난다고 합니다. (여자들은 되는데 왜 남자들은 안 되는 걸까요?) 더욱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은 겨울에 샌들신고 돌아다니는 젊은 사람들을 보면 100%한국인 이라고 합니다. (저도 가끔식 그렇게 한다는…)

 

3. 두 겹 티셔츠

한국인은 여름에도 두벌의 옷을 입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보통 다른 색깔의 옷 두벌을 같이 입으면서 드레스코드를 맞추는 것은 한국인들의 특색이라고 합니다. 거리에서 그런 사람들을 보면 무조건 한국인! 또는 한국을 좋아하는 중국인!!

 

4. 말투

한국인이 아무리 중국어를 배워도 한국인만의 발음을 없애기는 힘드나 봅니다. 특히 말 끝의 지렁이 기어가는 발음은 애교스러운 한국여성의 대표적인 발음이라고 하네요. ~~~~~ ~~~~ ~~~ 중국어는 성조가 있어서 성조에 맞게 해야 하지만 늘어나는 발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대표적인 예로 중국에서 잘가~짜이찌엔이라고 발음하는데 한국인들은 짜이찌엔~~~~ 이라고 끝을 늘여서 발음한답니다.

 

5. 겨울에 맨살에 미니스커트

중국 여자들이 가장 어이없게 생각하는 것 중 한가지가 한국 여자들이 겨울에 맨살에 미니스커트를 입는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북경은 영하 10도의 살인적인 추위에도 한국 여자들은 당당하게 맨살에 미니스커트를 입으니 참! 대단합니다. 지금 보기에는 예뻐도 나중에 늙어서 고생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당당한 한국 여자들 멋져용 @.@)

 

중국인인지 한국인인지 헷갈리는 포스의 한국인이 가끔식 있습니다. 보통 중국생활 10년차 되시는 한국인들인데요. 현지인들도 어느 지방 사람이냐고 물어보지 어느 나라사람이냐고 물어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중국인 보다 더 중국인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 북경A4의 목표! 중국통되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