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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롯데백화점 2호 점(천진 점) 반드시 성공한다.

 

북위39도 동경117도에 위치한 천진은 항구도시로써 중국 북방경제의 중심지이자 한중 무역의 중심지 이기도 하다. 15개의 구와 3현으로 나누어져 있고 면적은 북경의 2/3이다. 천진의 유동인구는 1,195만 명(2008년 기준)으로 유동인구 역시 북경의 2/3수준이다. 천진의 1인당 GDP 20443.24위안으로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지역이다.

 

▲ 중국의 KTX 북경-천진 최고속도 328km/h(30분) *잡지는 개인구매품

 

중국 개혁개방 이후 최근에 이르기까지 천진의 상업은 계속해서 발전해왔다. 이미 중국 남북지역의 물류중심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도시다. 천진시는 총 128개의 상무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중요 지역으로는 빈강도(滨江道), 화평로(和平路), 복장가(服装街), 식품가(食品街), 루상업가(鼓楼商业街), 당고구해방로(塘沽区解放路), 대항구성리가(大港区胜利街) 20여 개의 상무중심가를 보유하고 있고, 이곳 중심가의 시장은 까르푸(프랑스), 이스탄(일본), 다이에이(일본), 신세계(홍콩), 화룬(중국), 오샹(프랑스), 월마트(미국), 메트로(독일), 마크로(중국, 네덜란드 합자)이 전체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년도 별 GDP성장

년도

GDP(억 위안)

1993

536.1

1994

725.1

1995

917.7

1996

1099.5

1997

1235.3

1998

1336.4

1999

1450.1

2000

1639.4

2001

1840.1

2002

2051.2

2003

2386.9

2004

3111.0

2005

3663.9

2006

4337.7

2007

5018.3

2008

6354.4

 

위 표와 같이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현재까지 10배 이상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천진이 북경의 위성도시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북경-천진간의 전용열차 개통으로 북경에서 30(58위안)만에 천진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생겨 북경-천진을 출퇴근 하는 사람까지 생겨나고 있다.

 

▲ 구문화대가

 

롯데백화점의 입지조건

이번 롯데백화점의 천진 점은 어떤 소비층을 겨냥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북경 롯데백화점에서 미국 발 서브프라임 금융위기에 의한 소비위축과, 외환손실에 의한 적자도 있었겠지만, 필자는 지역적 소비특성을 잘 파악하지 못한 부분에 감점을 더해주고 싶다. 하지만 이번 천진의 롯데백화점 입점 예정지역은 그야말로 천진의 소비중심지라고 생각된다.

 

▲ 백화대가의 야경

롯데백화점 입점 예정지 부근의 주변상권

 

북경의 왕푸징은 소비상업중심지라기 보다는 근대 관광명소가 되어버렸다. 대부분의 지방 또

는 외국인들이 중국의 현대문화를 관광하기 위해 왕푸징을 방문하곤 한다. 어떻게 생각하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왕푸징을 관광하면서 명품쇼핑을 할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관광객들이 중국까지 와서 명품쇼핑을 할 만큼 중국 백화점의 이미지와 가격은 타국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다. 북경에서 쇼핑중심지라고 하면 바로 서단이라는 곳이 바로 쇼핑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서단은 명품과 보세패션이 잘 융합되어 있어 젊은 층부터 중 장년층까지 찾곤 한다.

 

지인에게 들은 롯데백화점 천전점 입점 예정지

 

이번 롯데백화점 입정예정지인 백화대로부근의 상권을 보면 북경의 서단과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으면서도 주변에 아파트단지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천진 점의 입점을 2~3년 후를 본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상권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롯데가 한국 브랜드 인지 중국 브랜드 인지 많이 물어오곤 한다. 솔직히 대답하기는 많이 곤란하다. 필자가 존경하는 신격호 회장님을 봤을 때는 롯데는 분명 한국 브랜드 이다. 하지만 롯데지주회사인 롯데호텔의 지분이 일본에 더 많이 있다고 하니 일본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는 롯데는 한국의 이미지가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 북경A4 생각 -

 

롯데백화점 천진 점의 성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