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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못 산다고 무시하는 중국은 지금 G2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대국으로 변해버렸고 국제사회의 입지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예전에 한 보도에 의하면 중국의 상류층이 우리나라의 인구보다 많다고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약간 과장된 말이지만 그 만큼 빈부의 격차가 큰 나라이기도 합니다. 조지소로스는 중국은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나라이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부자들은 과연 얼마나 돈이 많기에 한국의 대기업도 무시당하는지, 중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5대 부자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5: 360억 위안(한화 약 6 3천억원)을 보유한 옌빈(严彬)

 

옌빈회장(56)은 태국 화교출신으로써 중국화빈국제그룹의 최대 주주입니다. 1984년 태국의 자양강장제 홍니우를 중국에 유통시키면서 음료업계에 두각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후 체육, 여행, 부동산, 광물, 국제무역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대시키면서 지금에까지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어 체육사업의 1일인자이기도 합니다.

 

4: 370억 위안(한화 약 6 4750억원)을 보유한 량원건(稳根)

 

량원건회장은 삼일그룹의 회장이자 최대주주입니다. 그는 1983년 중남광치학원의 재료학을 전공하고 병기공업부 공원기계공장에서 일을 하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가 1986년 당시 같이 회사를 다니던 동료 4명과 같이 창업을 하게됩니다. 이 후 군사용 설비를 제작함으로써 중장비 설비제작까지 발을 넓히게 되면서 사업에 뛰어든지 10년만에 관련업계 1인자로 등극하게 됩니다. 1년 전만해도 중국 부자서열의 16위였으나 1년만에 재산이 150억위안(한화 약 2 6천억원)이 증가하면서 중국 자산서열 4위까지 올랐습니다.

 

3: 380억 위안(한화 약 6 6500억원)을 보유한 장인()

 

장인회장은 군인가족 사이에서 태어나 매우 엄격하고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1982년 부모님의 반대에 불구하고 회계를 졸업하고 안정된 직장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1985년 그녀는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3만위안을 들고 홍콩으로 건너가 폐품무역을 하면서 돈을 모아 1988년 공장을 설립하게 됩니다. 10년 지난 후 그녀는 미국폐지시장의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장인회장은 폐지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관심이 많아 매년 환경과 관련된 운동을 하고 재생산업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380억 위안을 보유한 장인회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자산가치가 높은 여성이기도 합니다.

 

2: 400억 위안(한화 약 7조원)을 보유한 이리()


이리회장은 중국 10대 부자 중 가장 젊은 1964년생으로써 1987년 사천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한 후 평범한 직장생활을 한 후 10년만에 최고대표까지 오르는 빠른 성장과정을 거침없이 달리는 표범과도 같이 빠르고 영리하기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현재 이리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기업은 Hepalink(海普瑞)제약회사이며 중국에서는 유일한 미국FDA와 유럽CEP인정을 받은 헤파린원료 생산기업입니다.

 

1: 800억 위안(한화 약 14조원)을 보유한 종칭호우(庆后)

 

종칭호우회장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음료회사인 와하하(娃哈哈)기업의 회장이자 최대주주입니다. 1945년 출생인 그는 가난한 5형제의 집안에서 태어나 중학교를 졸업한 후 염제농장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10년 동안 모은 돈을 들고 고향으로 돌아와 수 많은 아르바이트와 직업을 바꿔가며 돈을 벌었고 1989년에 와하하식품공장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종칭호우회장은 수 많은 일들을 하면서도 꾸준히 학업을 마쳤고, 저장대학교 MBA학위까지 수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1991년 와하하그룹의 최대주주로 오르게 됩니다.

 

자산 800억위안을 보유한 그는 2010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0년 예상 순수익이 100억위안으로 보고 있어 매일 평균 2700만위안(한화 약 48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는 샘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산가치 1~2위를 보면 삼성과 현대같이 덩치가 큰 전자와 중공업인 경우가 많은데 중국은 음료와 제약산업을 기업가가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2010년 통계에 의하면 천만위안(한화 약 17억원) 이상의 부자가 87.5만명이나 되며 작년에 비해 6.1%성장한 수치라고 합니다. 13억 전체 인구로 봤을 때 0.67‰밖에 안 되는 극 소수이지만 앞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