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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중국 게임업체에서 국내 시장을 진출하고 나섰는데요. 그 수익도 상당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내시장은 10년 전부터 활발하게 활동해 온 넥슨, NC소프트, NHN같은 대형 기업들이 있기에 국내시장에서 장기간 순위권에 오르는 중국 게임은 없었습니다.

 

중국에 진출한 온라인게임을 살펴보면 완미세계, 무림외전, 황제온라인, 주선 온라인, 진 온라인, 불멸온라인 등등 많은 게임들이 중국 개발사에서 개발한 게임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즘 레드오션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웹게임의 경우에는 10위권내에 진입해 있는 웹게임 중 7개가 중국게임일 정도로 중국게임들이 많습니다.

 

왜 한국시장으로 넘어오는가?

솔직히 한국시장이 시장규모로 봤을 때는 그렇게 메리트있는 시장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포화상태에 진입해 있으며, NC소프트, 넥슨과 같은 대기업에서 이미 게임 시장의 30~40%정도 점유하고 있기에 투자대비 수익은 그렇게 높지 않은 곳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온라인게임시장은 이미 10년이 넘는 기술력이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한국시장에서 중국의 기술력을 인증 받기 위한 시험의 장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재미난 게임 없냐고 물어보는 친구!

한국에 거주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친구들이라 항상 저에게 재미난 게임이 있으면 소개시켜달라며 물어옵니다. 원래는 새로 나온 한국 온라인게임을 추천하다가 이번에는 재미난 중국 게임이 있기에 친구에게 소개시켜주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 CBT를 마친 불멸온라인이라는 게임인데, 중국 게임 개발사에서 만든 게임이라는 말만 듣고는 단번에 거절하는 것입니다.

 

왜 중국 게임은 안 하는데?

무협을 너무나도 좋아했던 친구는 무협게임이면 거의 다 해보는 친구였습니다. 무협의 본고장인 중국에서 한국진출 무협게임이 나온다는 소문에 큰 기대를 품고 베타테스트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 후 정식서비스로 넘어간 후에도 계속 했었지만, 결국 2가지의 큰 문제점 때문에 게임을 포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 늦은 업무처리

세상에 버그가 없는 게임이면 최고의 게임이겠지만 항상 문제가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중국게임은 게임 내 버그를 통보하여도 매우 늦게 수정을 하거나 그냥 조용히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1. 아이디 fdjsklfds

게임을 하다 보면 알 수 없는 언어의 아이디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부분 중국인이라고 합니다. 한국게임의 아이템들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을 알고 언어를 몰라도 이미 중국에서 플레이 되고 있는 게임들이기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 온라인게임의 강점!

필자가 본 중국 온라인게임의 강점은 바로 콘텐트와 쉬운 플레이입니다. 한국의 막노동 형 게임과 달리 중국은 내용성 있는 퀘스트 위주로 게임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게임을 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옛날 RPG게임을 즐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조작이 쉬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여성들도 MMORPG게임을 즐기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중국은 지금 비슷하게 복제게임을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기술력으로 경쟁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더욱 거칠어질 경쟁, 한 번 지켜볼 만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