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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티켓 암거래 中

 

올림픽 개막식을 41일 앞둔 지금 각종 사이트에서는 올림픽 티켓 암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방법을 통해 한철 장사를 하려는 사람으로 인해 특별 단속을 하고 있지만, 인터넷 거래를 차단하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다. 거래되는 티켓의 가격 또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올림픽 개막식 입장권의 암거래 가격은 벌써 최고 10만 위안(한화 약1500만원)가량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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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XX카페 게시판 올림픽 티켓 거래 中



올림픽 경기 티켓 암거래(100위안 = 한화 약 15000)

보통 50~150위안(한화 약 7500~22500)에 정식 구매된 올림픽 티켓은 불법거래를 통해 적게는 200~400위안 많게는 1000위안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 그리고 국내 사이트를 통해 거래되는 티켓을 살펴보니 1~2장을 개인사정으로 인해 판매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들 티켓을 구매하여 전문적으로 나서는 사람들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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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허술한 법안

암거래를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던 중국 당국이 내세운 암거래에 관련된 벌금은 고작 ‘10~15일 구류 도는 1000위안의 벌금에 불과하다. 솔직히 이정도면 위험을 충분히 무릅쓰고 암거래를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현장 암거래가 아닌 인터넷을 통한 암거래는 거의 단속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며, 국외 사이트를 통해 각 해외 여행자들에게 판매되는 경우에는 직접단속조차 불가능하다.

 

암거래의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암거래가 많은 중국은 올림픽 기간 동안 어떤 방식으로 대처할 것인지 의문이다. 아주 저렴한 10~20위안 짜리 전람회에도 5원짜리 티켓 암거래가 있으니 올림픽 기간은 그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