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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5] 북경에 일어나는 변화들

 

올림픽을 16일 앞둔 지금 북경에서 마지막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물론 그 전에 변화가 작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올림픽이 16일 남은 만큼 눈에 보이는 변화가 점점 많아 지고 있다는 것이다.

 

올림픽 전용도로

북경 공항에서 베이징올림픽 주 경기장까지 이어지는 도로에는 올림픽 전용도로가 있다. 본 도로는 이전까지 일반도로로 사용되었지만 현재 올림픽 전용도로에는 모든 차량 진입이 금지되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북경 내 모든 경기장을 25분내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한다.

 

차량 2부제

북경에 사는 모든 교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것 중 한가지는 바로 중국 교통문제의 심각성이다. 물론 혼잡, 신호, 질서 등 많은 문제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심각하다고 여기는 것은 역시나 도로정체의 문제이다. 이에 북경에서는 2부제를 실시하였고 출, 퇴근시간에 차량이 현저하게 줄었으며 최근 모든 도로가 원활하게 소통되고있다.

 

자원봉사자 가동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올림픽자원봉사자들을 일부 정식 가동시켰다. 현재는 서비스부에서 교통 및 도로안내와 매표소 경기장 중심의 안내만 움직이며, 728일 이후부터 정식 가동된다고 한다.

 

불법차량 및 삼륜차

중국 공안당국에서는 올림픽 치안과 질서유지를 확립시키기 위해 불법차량()와 삼륜차를 철거 시키는 한편 도로 곳곳에 나는 불법차량과 삼륜차를 이용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로 시민의식을 확립하고 있다. 하지만 불법차량은 개인이 영업하기 때문에 일부 불법차량 차주들은 아침일직과 저녁 콜택시 같은 서비스만 운영하기 때문에 완전한 단속이 힘든 현실이다.

 

붉은 악마가 돌아온다.

23일 각 신문사에는 붉은악마와 각국의 올림픽응원단에게 희소식이 돌아왔다. 지난 중국 올림픽조직위원에서 같거나 비슷한 디자인의 옷을 입거나 색상이 같은 복장을 입은 관중에 대해서는 올림픽 경기장 입장을 제한한다.’ 라고 보도하여 전세계의 비난을 샀다. 이에 중국측에서 한 발짝 물러서는 정책을 발휘해 북경올림픽에서의 응원을 포기한 붉은악마가 다시 움직일 조짐이 보이고 있다.

 

725일 제4차 티켓 판매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725일부터 매일 오전9부터 6까지4차 티켓을 올림픽 경기장 현장 판매한다고 통보했다. 마지막 판매인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티켓은 한 사람당 2장을 구입할 수 있으며 재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북경의 한국인올림픽지원단 4차 티켓 판매에 맞춰 공동구매를 실시할 예정이며, 모든 참가자들에게 티켓(1)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참고: http://cafe.daum.net/beijing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