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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서 본 왕의남자 연극판

 

서울시 예술단의 왕의남자 연극판이 중국에서 왕적우인(王的_孔吉)’으로 6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공연을 실시하여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중국사람들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자막을 제공하여 그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중국사람들 역시 왕의남자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중국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동성애라는 코드가 실려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한국 전통의 서민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더욱 환영 받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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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잃고 처형을 기다리는 장생  © Photo by A4



75일 북경 21세기호텔의 세기극장에서 왕의남자 연극판을 직접 관람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보도된 뉴스에 비해 관람객이 조금 부족한 느낌을 받았다. 2층 관람석은 1/4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중간에 귀가하는 사람 역시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에 옷을 벗기고 성추행을 하는 노골적인 장면이 그대로 묘사되어 어린 학생과 청소년의 정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 또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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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해 공연에서는 플레쉬를 제외한 촬영은 무관하다고 하였는데 북경공연에서는 사진촬영을 일체 금지시켜 몇 장밖에 찍을 수 없었다.

 

앞으로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이런 공연이 전 세계로 퍼져나갔으면 한다. – 북경A4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