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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여행 100배 즐기기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노래가 있다면 바로 애국가이다. 그 중에 첫 구절은 백두산을 한번 가보고 싶게 만드는 구절이기도 하다. 한반도의 성산이지만 현재 백두산의 1/3은 중국영토가 되어버렸다.

 

백두산을 갈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한 가지는 중국을 통해 가는 방법북한을 통해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북한을 통해 가는 동파(東坡)는 아직 대한민국 국민이 갈 수 없는 길이라 통일을 기약하고, 중국을 통해 가는 북파(北坡)와 서파(西坡)를 이용해 백두산을 등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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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에서 잠시 휴식 중 Copyright@ 북경A4



북파

북파는 백두산 여행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곳이 바로 북파이다. 백두산 북파 입구에서 티켓(입장료100위안(학생증 50%할인), 보험료 5위안, 차량이용료 68위안)을 구매한다. 이렇게 3가지는 필수로 구매해야 하는 티켓이다. 자가차량으로 이동하려고 하는 여행자들이 있는데, 자가차량은 진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입구에서 차량을 타고 30분 이동하면 중간지점에서 하차한다. 하차한 후 두 가지 이동코스가 있다. 우선 백두산 천지로 이동하려면 다시 지프차 티켓(80위안)을 구매해야 한다. 구매하지 않아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으나, 대략 3~4시간의 등반이라 대부분 지프차를 이용한다. 지프차를 타고 약 20분을 이동하면 백두산 천지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 가능하다. 하지만 지프차 운전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거칠기 때문에 멀리하는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천지를 본 후 다시 지프차로 이동해 내려오면 중간지역에 다시 하차한 후 10분간 버스로 이동하면 장백폭포와 백두산 천지를 직접 만질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입구에서 판매하는 온천 달걀과 옥수수도 배고픈 등산길에 힘이 된다. 이렇게 천지까지 다 보고 내려와 차량으로 하산하면 북파 여행이 모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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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산석으로 덮혀진 백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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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파 천지의 전경 Copyright@ 북경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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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파 천지의 전경 Copyright@ 북경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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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 천지의 주차장 Copyright@ 북경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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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파 천지에 마치 괴물이 지나간 듯한 흔적 Copyright@ 북경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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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 옥수수등을 팔고있다.(장뇌삼도 있네요) Copyright@ 북경A4


비용

기본티켓(입장료100위안(학생증 50%할인), 보험료 5위안, 차량이용료 68위안) 173위안

지프차이용료 80위안

온천욕 100위안

달걀 5 10위안

옥수수 5위안

 

서파

서파는 북파 가는 길에서 아직까지도 공사중인 비포장도로를 3시간 이상 달려야 도착할 수 있으며, 2002 5월에 처음으로 한국인 관광객이 등반한 곳이라고 하니 아직 사람들 손길이 적은 곳이다. 서파 역시 입구에 도착하게 되면 티켓(입장료100위안(학생증 50%할인), 보험료 5위안, 차량이용료 68위안)을 우선 구매한다. 서파는 북파와 달리 지프차로 이동하는 코스가 없기 때문에 80위안을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버스로 이동 후 하차 지점에서 계단 1236개를 올라가야 천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몸이 불편하거나, 고혈압, 심장이 약한 사람들은 북파로 가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된다. 서파는 사람 손이 많이 닿지 않아 자연 경관이 북파보다는 좀 더 아름답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아직 손님들에게 제공되는 시설 면에서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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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로 이동중 활엽수에서 침엽수로 나뭇잎이 가늘어진다. Copyright@ 북경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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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파 천지의 전경 Copyright@ 북경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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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과의 국경지역이라서 주의사항이 몇가지 있다. Copyright@ 북경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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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걸음만 더가면 북한 Copyright@ 북경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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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6개의 계단 마치 천국으로 가는 계단과 같다. Copyright@ 북경A4



천지

백두산 여행의 주 목적은 천지를 보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백두산을 가면 천지를 항상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백두산에서 일년 365일 중 약300일은 맑은 천지를 볼 수 없다고 한다. 그만큼 맑은 천지를 본다는 것은 백두산 천지와의 인연이 있어야 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백두산 천지 괴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근거 있는 물증이 없어 넘어가도록 하겠다.

 

숙박

백두산 주변 민박은 얼따오바이허(二道白河)쪽에서 숙박을 해야 가장 가깝고 편한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1인당 50위안에 깔끔한 민박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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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적인 음식과 중국음식의 조화 Copyright@ 북경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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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 컵라면 야식타임 Copyright@ 북경A4


북경에서 진황도로 기차를 타고 이동했으며 진황도에서 백두산까지 승용차를 이용해 12시간의 힘겨운 드라이브의 여정을 겪고 3일간의 추석을 백두산에서 보냈다. 5명이 함께한 백두산 여행은 개인당 1000위안 정도 들었으며, 중간중간 계속에서 휴식도 취하고 새벽에 길을 잃어 비포장도로에서 컵라면을 끓여 먹는 잊지 못할 추억까지 생겼다. 여행의 진정한 즐거움은 바로 사진 한 장의 추억이 아닌가 생각된다. – 북경A4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