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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5년간 유학하면서 많은 인도네시아인(이하 인니인)들을 만나게 되었다. 중국에 유학하는 인니인들은 보통 화교로 중구계 인니인들이다. 이런 인니인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면 다들 영어를 잘 하는 것이다. 물론 월스트리트 학원 같은 정식 코스를 나온 사람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기본적인 회화영어는 갖춰져 있었다.

 

인니인들이 영어를 잘 하는 이유 첫번째 – TV

그들이 영어를 잘 하는 공통적인 특징의 첫번째는 바로 드라마, 영화, 예능프로그램등 인도네시아프로그램이 인기가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미국방송에 익숙해져 있었고 더빙이 없어 자막방송을 보면서 영어가 귀에 익숙해졌다고 한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외국방송들을 다 더빙되어 영어가 귀에 익숙해질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인니인들이 영어를 잘 하는 이유 두번째 노래

최근 나오는 한국 대중가요를 보면 영어문구가 들어가는 노래들이 많아졌다. 특히 랩 같은 경우에는 더 심한 편이다. 노래방에서 이런 노래를 부르다 보면 영어 부분에서 입만 뻥긋하고 넘어가는 경우를 많이 본다. 필자가 중 고교 시절에 Backstreet Boys, New Kids On The Block등의 노래가 유행하면서 팝송을 잠시 불러본 적이 있기도 하다.

 

반면 인니인들은 주로 듣는 노래가 바로 우리가 흔히 아는 팝송이다. 인니에는 우리가 아는 그런 대중가요가 잘 없다고 한다. 정말 유명한 가수 몇 명 외에는 보통 다 팝송을 듣기 때문에 영어로 노래 부르는 것이 몸에 익숙해져 있다.

 

인니인들이 영어를 잘 하는 이유 세번째 교육

필자의 나이는 올해 만27세이다. 필자가 학교에 다닐 때에는 중학교에 입학할 때 알파벳을 배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필자와 동년대인 인니인들을 보면 유치원 교육 때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초등학교 때부터 원어민강사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인니인들이 영어를 잘 하는 이유 네번째 알파벳

솔직히 이건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니어역시 알파뱃 문화권이기 때문에 영어를 하는데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영어 단어를 외우는데 다른 문자를 쓰는 국가에 비해 빠른 편이다.

 

외국어를 공부하기 힘들어하시는 한국인들 우선 생활속에서 외국어에 익숙해질 수 있는 대중문화들을 접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본다. -북경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