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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인들과
생활하면서 여러 가지 색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인도네시아인들이 즐겨먹는 반찬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최근 한국사람들이 밥 먹을 때 빼놓지 않고 넣는 반찬이 있다면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소하고 짭짤한 김에 밥을 올려서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한 밥도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우리나라의 과 같은 반찬이 있는데 바로! 끄루뿍 우당(KRUPUK UDANG)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의 잘 알고 있는 농심 알새우칩과 비슷한 모양을 지니고 있습니다. 제조과정을 보면 아! 알새우칩도 이렇게 만들어 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얼마나 비슷한지 한번 확인해 봐요!

 

▲ 봉지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끄루뿍 우당의 요리 전 모습

 

▲ 약한 불에 식용유를 넣고 하나를 살짝 넣습니다.


작은 반죽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 3~4배로 몸집이 커 지면서 후라이펜을 꽉 채우네요!

 

▲ 완성된 모습!

 

▲ 이렇게 밥에 얹어 먹으면 최고!

 

농심 알새우칩 모양에 새우깡맛이 나는 인도네시아 반찬입니다. 3년 전 처음 인도네시아친구가 식사초대를 해서 갔는데 과자와 밥을 먹는 모습에 너무 신기했었답니다. 지금은 인도네시아친구와 함께하고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밑반찬이 되어버렸답니다.

 

알새우칩 같은 끄루뿍 우당(KRUPUK UDANG)외에도 여러 가지 예쁜 색상이 있는 끄루뿍 바왕 (KRUPUK BAWANG)도 있습니다. 끄루뿍 바왕은 그냥 짭쪼름한 맛이 나네요.

 

▲ 끄루뿍 바왕의 모습

 

이 외에도 수십 종류의 과자형 밑반찬이 있습니다. 과자와 함께 식사를 하는 인도네시아 요식문화 재미있지 않나요?

튀김음식을 해서 그런가.... 오늘 따라 사진이 좀 뿌옇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