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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1주일간 있으면서 가장 불편했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 화장실 문화. 인도네시아의 화장실에는 보통 휴지가 없고 양동이에 물이 제공된다. 처음 공용화장실을 이용하는데 변기에 물 내리는 것이 없어서 당황했었다. 양동이의 물은 그냥 청소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변기에 양동이의 물을 부어서 마무리를 하는 방식이었다.

 

인도네시아 공용 화장실


화장실에 양동이?

화장실의 양동이는 변을 본 후 뒷처리를 하기 위해 마련된 물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변기에 물을 부어서 깨끗하게 정리를 하고 나온다.

 

백화점도 이런 시스템?

카메라를 챙겨가지 못해서 촬영을 못했지만, 글로 설명하자면, 백화점 화장실은 양동이가 없다! 백화점은 한국의 비대와 같은 수도관이 설치되어 있어서 수도꼭지를 열면 항문쪽으로 물이 나오는 시스템이다. 단순한 수동 비대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가난해서 만들어진 문화다?

인도네시아의 이런 문화를 주변 사람들에게 말을 하면, 인도네시아는 가난하지만 수자원이 풍부해서 이런 문화가 생겼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은 조선시대에도 지푸라기를 이용해 뒷처리를 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휴지를 이용해서 뒷처리를 하게 되면 100%깔끔하지 않아서 물로 세척을 한다고 한다.

 

비행기로 7시간 걸려 도착한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다르게 정말 외국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오늘 포스트가 좀 늦은 것 같네요..^^

이웃 여러분몇 시간 안 남은 주말잘 마무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