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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4일 저녁 뉴스를 통해 중국측 선장을 석방키로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사실상 일본이 백기를 들면서 파국으로 가는 길을 면하게 되었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의 국가적 입지가 상승된 것은 사실입니다. G2라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사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상 백기를 들게 만든 건 희토류 대일수출금지

희토류(Rare earth resources)는 첨단산업에서 반드시 필요한 광물로써 LCD, LED, 휴대폰, 컴퓨터등 많은 전자제품에 소량으로 들어가는 광물입니다. 이런 중대광물을 전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그 공급량은 96.8%나 됩니다. 특히 첨단산업이 발달해 있는 일본으로써는 희토류의 대일수출금지는 상당히 치명적인 대응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백기를 든 주요원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앞으로 더 심해질 중국의 위상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은 국제관계에 있어서 목소리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전세계인들이 희토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그 중요성 또한 석유 못지 않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기 때문에 중국은 희토류를 이용한 공격적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희토류의 가격상승 또한 우려되는 현실입니다.

 

중국 네티즌의 여전한 반일감정!

이번 사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습니다. 일본이 백기를 들었다는 보도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측 네티즌들은 아직도 분을 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哥只能说一句如果就这样算了们输大了人也丢大了

만약, 이렇게 끝나버린다면 우리는 대패한 것이며, 매우 자존심 상하는 일입니다.

 

国人半年不用日货日本将要亡国

중국인들이 반년만 일본상품 안 쓰면 일본은 바로 망할 것입니다.

 

这样算了10天拘7天就这样算了 难道就这样了真的就这样了

이렇게 끝나는 건가요? 구류기간을 10일 연장했는데, 이미 7일이나 구류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넘어가는 건가요?

 

过在我的记忆中还真没买过几个曰本品牌以后一件也不抵制日从我做起抵制日货

일본 상품을 몇 개 이용한 것도 없지만 앞으로 절대 안 살 겁니다. 일본 상품 불매운동 나부터 시작합시다.

 

▲ 대만의 반일시위

 

▲ 홍콩의 반일 시위

 

▲ 미국 화교들의 반일시위

 

이 외에도 많은 내용들이 일본의 대응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댓글들이 수천개가 달려 일본에 대한 반일 감정이 아직 식지 않았다는 것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반일 감정이 이번 사건을 통해 다시 살아난 것 같습니다.

 

센카쿠열도의 영토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을 빌미로 중국측은 더욱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중국의 대응전략이 앞으로 아시아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대상이 현재는 일본과의 대립으로 끝났지만 앞으로 한국, 기타 동남아에 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한국도 미리 대책마련을 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사건은 이렇게 종결되었지만 중국인들이 일본인에 대한 반일감정은 장기화 될 것 같습니다. 희토류의 수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겠지만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중국내 일본상품의 소비량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