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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국을 다녀온 중국친구가 저에게 한국에 대해서 이런저런 궁금한 것들을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겨울에 강한 것 같더라, 옷을 너무 얇게 입고 다니더라~”, “한국인들 너무 예쁘더라~ 다 성형해서 그런거냐?” 등등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것들을 보고 온 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많이 물어보더군요. 중국인들은 겨울에 손발과 머리 외에는 피부를 노출시키는 법이 없습니다. 보온 다음이 패션이죠. 한국인들 너무 이쁘다!! 솔직히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선진국일수록 성형은 물론 화장기술도 많이 발전하니까요. ^^ 자연미인도 화장을 살짝 하면 천사가 되듯이요..^^

 

외제차가 보기 힘든 한국!

“A4~! 너도 알다시피 중국에는 외제차가 많잖아! 그런데 한국 가보니 별로 없더라? 한국 1인당 GDP가 중국보다 훨씬 높아서 더 많을 줄 알았는데~~”

 

중국에선 국산 자체 브랜드가 없어서 외제차를 수입하거나, 외국회사에서 중국 기업과 제휴계약하고 중국에서 생산하는 게 많아서 그런 것 같애, 폭스바겐도 그런식이잖아.~”

 

하지만 지금은 중국 국산차량도 있지만, 아직도 벤츠나 아우디 같은 차량을 길에서 흔히 볼 수 있잖아~~”

 

“…..나도 모르겠어~ 한국인은 국산을 좋아해서 그런가 봐 ~~ ㅎㅎ

 

말할 수 없었습니다.

솔직히 한국이 좋은 국산차량이 많아서 국산차만 애용하는 건 아닙니다. 솔직히 훨씬 좋은 외제차 끌고다닐 능력되는 한국인들 많습니다. 중소기업 사장만 되도 외제차 몰고다니는 건 어려운게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사장님들 집에 가보면 외제 가구들로 가득한데 정작 차량은 국산차를 몰고 다닙니다.

 

요즘 서민경제가 많이 위축해졌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우리 서민이 만들고 있는 악습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 돈을 많이 써야 서민 경제도 사는 법인데 돈 많은 사람들이 돈을 보이게 못 쓰니, 자꾸 외국 나가서 외화낭비를 하고 다닙니다.

 

외제차를 보기 힘들었다고 말한 중국친구에게 우리나라는 돈 많은 사람들이 돈을 티나게 못쓰기 때문에 그래!”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습니다아님 제가 잘 못 이해하고 있는 건가요? ^^

새해가 다가오네요. 자산 은행이나 펀드에 묻어 두셨던 분들 빨리 꺼내서 불우한 이웃(돈 많은 분들은 이웃도 돈 많겠죠?)이나 백화점 들려서 이것저것 선물 팍팍 사셔서 주변 분들에게 나눠주고 하세요. 그렇다고 너무 막사재기 해서 물가 올리진 마시고요.

 

요즘 날씨 너무 춥네요. 아침에 출근하기 싫고, 저녁에 퇴근하기 싫네요. 다들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