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일기예보를 보니 이 번 주말은 큰 비가 온다고 되어 있었다. 일요일의 경우에는 큰 비에서 폭우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였기에 이번 주 주말은 그냥 집에서 조용히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안개만 가득!
토요일 내내 밀린 빨래와 대청소, 그리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드라마들을 챙겨보며 주말을 조용히 보내고 있었다. 오랜만에 주변 지인들과의 모임이 잡혀있었으나, 큰 비가 온다는 말에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다음 주로 미루게 되었다. 하지만 큰 비는 커녕 작은 비 한 방울도 내리지 않고 안개만 가득하였다.
이번 주 일기예보에는 금요일 저녁에 큰 비 소식이 있다.
중국 폭우예보 정확도는 겨우 20%?
올해 7월3일에 보도된 내용에 북경기상청 청장은“꾸준히 개선되고 있지만 현재 중국 폭우예보 정확도는 20%정도다.”라고 말했다. 겨우 20%의 확률 때문에 주말 일정을 취소한 필자가 너무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든다.
주말 내내 비가 내릴 것으로 표기되어있던 예보는 일요일 저녁이 되어서야 내리기 시작했다. 일기예보에는 월요일까지 큰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도되어 있었지만, 출근 할 때 보니 이미 비는 그쳐있었다.
이번 주 내내 비 소식이 있지만 언제 어떤 비가 올지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이곳 날씨는 그저 답답할 뿐이다.
'북경A4의 중국통되기 > 지역/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철도부 기자회견, 중국인들 분노! (4) | 2011.07.27 |
---|---|
수박 한 통 2,600원, 그래도 싼 중국 (8) | 2011.07.26 |
중국의 매운맛(사천음식)과 한국 매운맛의 차이 (9) | 2011.07.20 |
우연히 듣게 된 고등학생들의 단란주점 방문 경험담 (3) | 2011.07.17 |
아우디, 벤츠, BMW로 구성된 중국의 결혼식 차량행렬 (7) | 2011.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