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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어 수준은 세계 뒤에서 2?

 

한국인의 영어수준이 세계적으로 수준 이하라는 소문을 익히 듣고 있어 영어 못한다고 무시하는 말에 크게 귀 기울이지 않는 성격인 필자는 오늘 한 태국 친구로부터 역시나 한국 애들이 영어 제일 못하네!”라고 말을 던지는 말을 듣고 무슨 근거로 그런 말 하는 거야!”라고 소리쳤다가 인터넷에 통계가 있는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얼굴을 들 수 없었다.

 

주변 외국친구들이 한국인들을 보고 맥도날드 영어 말해봐! 라는 웃음거리를 찾는 걸 보고는 정말 우리나라 영어 수준이 큰 심각성이 있는가!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발음

한국어의 발음에는 r, f, v 발음이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실제로 한국인들을 보면 ‘r’‘l’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고 ‘f’ ‘p’를 항상 틀리곤 한다. 그리고 우리가 항상 배워오던 v [브이] 라고 표기하며 가르치지만 실제로 []가깝고 ‘have’ 같은 발음해브라고 발음하지만 실제로는 해프(f)’ 에 가까운 발음을 낸다.

 

창피해서..

영어권 나라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언어라 쉽게 배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국내에서 영어를 배우기에는 큰 어려움이 있다. 주변에서 막 영어 배우면서 혀를 꼬아 발음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기 수준은 생각 안하고 웃음부터 던지는 습관이 결국 소극적인 한국사람들을 만들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언어는 많이 사용하는 만큼 빨리 배워지는 것 같다.

 

도대체 몇 등 했길래..

국제 영어인증 시험인 IELTS의 주관인 영국문화원에서는 시험 응시자가 가장 많았던 20개국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19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가 항상 무시하던 일본 역시 3위 높은 16위를 기록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한국사람들은 외계어 1위이다.”영어 한국사람이 발명한 것 아니었나?”등의 비난의 말을 던지고 있다. 실제로 중국에 와서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던 진풍경의 한가지는 바로 아침 일찍 교내 공터에서 영어 책을 낭독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아침 일찍 캠퍼스에는 솔직히 술 먹고 뻗어 있는 학생들을 더 많이 볼 수 있다는 점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개선하자!

우리나라 문법의 수준은 세계에서도 알아준다고 한다. 하지만 듣고 말하기는 무척이나 취약하다. 사람들이 자꾸 영어 영어라고 하니깐 한국 아이들의 국어 실력이 엉망이라는 지적을 한 글을 본적이 있다. 하지만 국제화 시대에서 영어는 이제 배제할 수 없는 과제가 되어버렸다.

항상 자신감을 잃지 말고, 틀렸다고 부끄러워하지 말았으면 한다. - 북경A4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