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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광저우 일대에서 수천 수만 마리의 지렁이가 집단 자살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서 중국네티즌은 물론 국내 네티즌까지 자연재해의 징조가 아니냐는 불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렁이가 이렇게 흙 밖으로 나오는 현상은 토양 내 수분이 많아서 호흡이 곤란해지기 때문에 밖으로 나오는 현상으로 최근 이상기후와도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보도한 토양오염이 주요원인?

중국에서 보도한 내용을 번역한 내용으로 보이는 기사들을 보면 생물학자와 환경학자들은 광저우 일대의 급격한 도심화와 무분별한 살충제 살포로 인한 '토양 오염'이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기사원문들을 보면 토질의 변화에 따른 지렁이의 생존에 불이익 한 무언가가 침투했을 가능성이 보인다. 아마도 토질의 습도가 높아져서 밖으로 나온 것 같다. 아니면 최근 사용된 농약과 화학비료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렁이 집단자살을 불안해 하는 이유는?

2008 512일 강도 7.8의 대지진으로 중국 쓰촨성의 원촨일대가 완전 마비된 적이 있습니다. 불과 2년 전 일인데 당시의 언론보도와 이야기들이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당시 사천 지진이 발생하기 전 평상시와 조금 다른 일들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을 당혹하게 했던 것이 두꺼비 수천 마리의 이동이었습니다. 사천 지진이 발생하기 며칠 전부터 지진지역을 벗어나기 시작한 두꺼비들은 수천 마리의 때를 지어 이동하기 시작했는데요. 당시 지역주민의 제보에 의하면 단 한번도 이렇게 많은 두꺼비들이 이동을 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상변화의 후폭풍은 자연재해

이상기후변화, 이상생태변화 등 갑작스런 변화가 일어나면 항상 자연재해가 따르는 것 같습니다. 최근 이상기후 변화로 인해 찾은 대형태풍의 발생과 홍수지역 증가, 산사태발생 등 많은 자연재해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이상생태변화로 수 천 마리의 두꺼비들이 이동을 하는 현상과 마찬가지로 중국 탕산대지진 때는 물고기들의 이상징후가 보였다고 합니다.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세로토닌 증후군과 같은 것이 분명히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는 주변의 작은 변화에도 항상 주시를 해야 하고 자연재해에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지렁이 집단자살은 현재 생태전문가들은 의견에 의하면매년 발생했던 일이나 조금 만감 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고 지진징조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동물집단의 변화에 민감해져야 앞으로 일어날 재연재해를 예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이상생태변화에 더욱 민감해 질것이라 생각됩니다.